한눈에 보는 푸꾸옥의 매력 포인트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베트남. 그중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을 가보고 싶다면 푸꾸옥으로 눈을 돌려보자. 이제 뜨기 시작한 남쪽 섬, 베트남의 ‘진주 섬’ 푸꾸옥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일 년 내내 맑은 푸꾸옥의 날씨는 그야말로 휴양지의 로망이다. 설령 우기라 해도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라 여행에 불편이 크지는 않다. 연중 내내 따뜻한 열대 지방인데, 8-9월은 오히려 한국보다 선선해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힐링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이다.

휴양지의 필수 조건은 역시 바다! 롱 비치, 옹랑 비치, 사오 비치 등 푸꾸옥 곳곳에 펼쳐진 해변들은 맑은 물빛과 고운 모래를 자랑해 해수욕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호핑 투어와 각종 해양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천국같은 곳이다.

더 알려지기 전에 가야 할 여행지 푸꾸옥. 관광객의 손길을 타지 않아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푸꾸옥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 청정 푸꾸옥을 여행할 때는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자가 되자. 플라스틱 빨대 대신 대나무 빨대를 제공하는 식당도 많다.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 안 되는 휴양지가 아쉬웠다면 푸꾸옥에 주목해야 한다. 푸꾸옥은 본래 아시아인보다 유럽인이 더 많이 찾는 휴양지로, 베트남을 종주한 배낭여행자들이 귀국 전 마지막 휴양을 즐기는 장소로 알음알음 알려져 온 곳이다. 여러 국적의 여행자들이 섞여 휴양지 특유의 활기를 조성한다.

맛있게 요리한 베트남 음식과 신선한 재료가 기다리고 있는 푸꾸옥. 본토와는 또 다른 푸꾸옥만의 쌀국수가 있고, 섬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다양하다. 새우와 가리비 구이, 양념한 성게 요리가 별미다. 푸꾸옥은 전세계 여행자가 모여드는 곳이니만큼 세계 각국의 요리, 퓨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아무리 하와이, 몰디브가 좋아도 긴 비행시간은 부담스럽다.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여행 비용도 올라가기 마련. 푸꾸옥은 인천에서 저렴한 직항 편이 다녀 부담이 적고, 물가 착한 베트남답게 여행 비용도 적게 든다는 큰 장점이 있다.

푸꾸옥에는 컨디션 좋은 고급 리조트가 많고, 또 새로 지어지고 있는 곳도 많다. 자연 친화적인 방갈로형 리조트부터 화려한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체인 호텔, 리조트까지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객실료도 저렴한 편이라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고급 리조트의 경우 요가, 패들보드, 카약 등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해 일정 내내 리조트에만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