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매력 포인트

필리핀의 최대 도시 마닐라. 깔끔하게 정비된 고층 빌딩과 스페인풍 식민지 시대 건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지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곳. 마닐라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보자.

마닐라는 비행기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여행으로 인한 피곤함을 줄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 즐거움은 높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주말여행지로 제격인 곳이다.

근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야경이 빛나는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 마사지로 편하게 하루를 마무리. 이 모든 것을 즐겨도 금액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 마닐라다.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럭셔리한 라이프를 경험해보자.

'필리핀' 하면 흔히들 열대 해변이나 낙후된 도시를 떠올린다. 하지만 마닐라의 마카티나 포트 보니파시오 같은 곳을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세계적인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 숍이 밀집돼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다양한 조명 장식을 볼 수 있어 곳곳이 포토 스팟이다. 세련되고 화려한 마카티와 포트 보니파시오는 트렌드 세터들이 마닐라를 방문해야 할 이유!

마닐라에는 휴양형 호텔이 많다. 365일 더운 날씨에 열대 야자수 가득한 호텔 수영장은 대부분 잘 관리돼 있어 휴양지에 온 기분을 낼 수 있다. 호텔에서 도보나 택시로 쉽게 레스토랑, 라이브 바, 클럽, 스파, 쇼핑몰 등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시티 라이프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닐라 시티에는 스페인 식민지 당시 지어진 건물이 잘 보존돼 있다. 옛 스페인 정복자들의 거주지였던 인트라무로스를 비롯해 말라떼 성당, 퀴아포 교회, 산 로렌조 루이스 성당 등은 마닐라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밤이 되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니 야경을 보며 산책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