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의 천국, 발리 서핑 포인트 5

파도가 좋은 발리에는 서퍼들이 몰린다. 이미 서핑에 능숙하다면 시기와 조류에 맞춰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해변을 찾아가겠지만, 서핑을 막 시작했거나 이제 파도를 알아가는 단계라면 막막하기 마련.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마음만은 배럴을 즐기고 있을 초급-초중급 서퍼들을 위해 준비했다. 발리의 유명 서핑 포인트!

발리는 건기에는 서쪽에 있는 파도가 대체로 좋고 우기에는 동쪽이 파도가 좋은 편이다. 또한 우기에는 떠밀려온 쓰레기로 서쪽 해변은 지저분해지니 동쪽 해변을 추천한다.

서핑의 시작은 꾸따비치다. 다운타운과 가까워 많은 서퍼들이 찾는다. 10km 넘게 고운 모래가 덮여있는 꾸따 비치는 모든 레벨의 서퍼들이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서핑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인만큼 보드 렌탈 숍도, 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다. 다만 단점은 사람이 많아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파도가 부서지는 속도가 느린 편으로 초급자가 파도를 타기에 적합하다. 롱보더들에게 사랑받는 곳. 다만 이곳도 파도가 좋은 만큼 많은 초보자가 찾는 곳이니 충돌에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서프 보드와 관련 용품을 살 수 있는 데우스 스토어도 근처에 있어 함께 들리기 좋다.

바다색이 예쁘고 물도 깨끗한 곳.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초보자가 타기 좋은 파도가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물속에 바위와 암초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빠당 빠당 비치는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파도가 높지 않은 날은 초급, 초중급 수준의 서퍼가 타기 적당하다. 하지만 파도가 커지는 날에는 조류가 심하므로 초급자는 입수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 TOP10 에 꼽힌 곳!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이 타기 좋은 포인트이지만 서퍼라면 가봐야 하지 않을까. 숏보드를 타기 좋은 파도가 들어오는 포인트다.

"운동은 장비빨"이라는 말처럼 장비를 갖추면 이미 실력자가 된 기분! 앞으로도 서핑을 계속할 거라면 한국보다 저렴한 발리에서 장비들을 마련하길 추천한다. 서핑용품 사기 좋은 가게들을 소개한다.

가성비가 좋아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발리 대표 로컬 브랜드. 숏보드부터 롱보드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하며, 쓰던 보드 페인팅도 할 수 있다. 제작에는 1~2주 정도 소요.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서핑숍. 바뚜 불롱 비치 서핑 포인트 앞에 있어 서핑을 하러 가며 들리기 좋다. 보드숏 등 예쁜 서핑 브랜드 옷, 서핑용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서프보드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는 매장. 슬레이터 디자인, 파이젤 등 유명 브랜드의 보드를 볼 수 있다. 서핑용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평소에 관심 있던 제품들을 골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