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인 LCC(저비용항공사).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활기를 되찾자, 국내 LCC들도 하늘길을 다시 넓혀가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최근 LCC에서 새롭게 취항하거나 운항 재개 소식을 알린 매력적인 여행지. 부담 적은 가격대로 갈 수 있는 NEW 해외 여행지를 트리플과 함께 알아보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필리핀의 보물 같은 섬. 필리핀 관광청에서 선정한 포토제닉한 스팟이 수두룩한 곳이기도 하다. 초콜릿을 닮은 언덕들과 에메랄드빛 바다, 신비한 동굴 등 어디서나 멋진 사진이 탄생한다. 짚라인, 스노클링, 다이빙 등의 액티비티도 가능하니 취향껏 선택해 즐겨보자.
2023년 6월부터 에어부산이 인천과 보홀을 잇는 신규 노선을 선보이고 있다.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이외에도 진에어, 티웨이, 제주항공, 필리핀 항공 등 여러 직항편이 있으니, 상황에 맞는 항공편을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도시, 마카오. 포르투갈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이 많아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특색 있는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에 파리, 베네치아와 같은 유명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호텔도 또 하나의 볼거리. 일정이 여유롭다면 페리를 타고 홍콩에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한동안 닫혀있던 중화권 국가들이 국경을 개방하면서, 올해 초 진에어가 마카오 직항 운행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제주와 부산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항하며 여행이 더 편리해졌다.
2022년 지브리 테마파크의 오픈으로 주목을 받은 나고야. 이외에도 레고랜드, 스카이 타워를 비롯해 역사적인 명소 또한 다양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색있는 나고야 향토 음식, '나고야메시'를 즐긴다면 입까지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23년 8월 기준 LCC 직항편은 제주항공이 유일하지만, 9월부터는 진에어에서도 나고야 노선을 취항한다. 매일 2회 운항할 예정으로 오전 7시 55분 인천 출발, 오후 7시 55분 나고야 출발 스케줄이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스케줄을 짜기 좋다.
세계 3대 선셋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저녁이 될 때쯤 선셋 명소나 오션 뷰의 바, 레스토랑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황홀한 장관을 프라이빗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예약해 보자. 이외에도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반딧불이 투어도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진에어, 제주항공이 매일 코타키나발루 직항을 운항한데 이어 올해 6월부터는 티웨이항공이 새롭게 코나키나발루 직항편을 취항하며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다.
베트남의 떠오르는 휴양지, 푸꾸옥. 맑고 깨끗한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휴양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명 테마파크 빈원더스와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 카 등 즐길 거리도 넘쳐난다. 바다를 붉게 물드는 일몰 때면 낭만까지 더해져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물할 것.
'23년 8월 현재 인천과 푸꾸옥을 잇는 항공사는 비엣젯 항공이 유일하지만, 10월부터 제주항공도 푸꾸옥 직항을 운영할 예정이다. 항공편도 매일 운항할 예정. 단, 밤 비행기로 운행할 예정이라 첫날은 0.5박 숙소나 저렴한 곳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전 매력을 품은 도시. 하늘 높이 치솟은 마천루들과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요 명소 대부분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만큼 다른 도시와 함께 묶어서 여행하기도 좋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LCC와 대형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노선이 바로, 프랑크푸르트다. 이외에도 루프트한자와 대한항공, 아시아나에서 직항을 운영 중이다.
각종 방송매체와 여행 유튜브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을 탄 몽골.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내에서의 시티 라이프는 물론,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별빛이 쏟아질 듯한 은하수 관찰, 낙타 타기 체험 등 대자연 속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몽골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몽골로 가는 하늘길도 점점 넓어지는 중. 직항을 운영하는 LCC로는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있는데 최근, 인천과 더불어 대구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오픈하며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촬영지로 주목받은 오이타. 오사카, 도쿄 등 일본의 대도시와 달리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온천으로도 유명해 힐링까지 누릴 수 있다.
그동안은 주로 후쿠오카에서 기차나 버스, 비행기로 이동해야 했지만, 올해 제주항공의 첫 신규 취항 노선으로 오이타가 선정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주 3회 운항 중이며 인천 출발 시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