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경제적, 문화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도시인만큼 곳곳에 유명한 건축가들의 건축 작품이 많다. 도시 관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건축물들.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하다.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국립 신미술관
파도가 넘실거리는 듯한 정면 외관 디자인이 특징. 일본 최대의 전시 공간도 볼거리지만 햇빛 가득 머금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黒川紀章), 2007년 작품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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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멋이 담긴
일본 은행 본점
일본의 중앙은행으로 지상 3층 규모의 벽돌 건물.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석조 건축물로 벨기에 중앙은행을 모델로 설계하였다. 내부 투어도 제공하고 있으며 예약을 하면 설명과 함께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건축가
다쓰노 긴고(辰野金吾), 1896년 작품
출처 shutterstock.com
문화재로 지정된
도쿄 역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 건축물. 남북 돔 개찰구에 설치된 창건 당시의 부조 작품이 유명하다. 2012년에 복원되었다. 국가 중요문화재 안에 있는 도쿄 스테이션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추천할 만하다.
건축가
다쓰노 긴고(辰野金吾), 1914년 작품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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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건축물과 만나는
마루노우치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와 옛날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마루노우치. 도쿄 역과 도쿄 국제 포럼, 황궁을 잇는 이곳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한다. 특히 현재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 본사 건물인 마루노우치 메이지세이 메이칸은 고대 그리스 양식이 엿보인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외벽과 섬세한 장식이 특징.
건축가
오카다 신이치로(岡田信一郎), 1934년 작품
출처 shutterstock.com
배를 형상화한
도쿄 국제 포럼
일본에서 가장 큰 집회 센터. 너비 207m, 지상 높이 약 57m의 아트리움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고래의 뱃속에 들어간 듯한 묘한 기분을 안겨준다. 테라스 등 내부 곳곳에 지나치기 아까운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 1997년 작품
출처 t-i-forum.co.jp/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국립 요요기 경기장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 요요기 공원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기둥 없는 천장 방식 구조의 국립 요요기 경기장. 휘몰아치는 곡선의 형태가 돋보인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곳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이용되었다.
건축가
단게 겐조(丹下健三), 1964년 작품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Yoyogi_National_Gymnasium_2013.jpg
마치 회전한 듯한 건물
자일
자일(GYRE)이란 소용돌이나 회전을 의미한다. 그 이름처럼 각 층별로 바닥을 회전시킨 듯한 독특한 형상이 특징이다. 네덜란드의 젊은 건축가 그룹인 MVRDV가 설계했으며 모던한 디자인 때문에 개장하자마자 패션의 거리 오모테산도의 상징적인 건물로 여겨질 정도.
건축가
MVRDV, 2007년 작품
출처 gyre-omotesando.com/about/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오모테산도 힐즈
오모테산도의 고급 복합 문화 공간으로 주변의 느티나무들과 키를 맞춘 건물 높이, 안과 밖을 구분 짓지 않는 통층 구조, 오모테산도의 길 경사에 맞춘 스파이럴 슬로프 등 지역재생의 표본으로 건축물을 주변 경관과 조화시킨 건축가의 위대한 철학이 돋보인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2006년 작품
출처 facebook.com/omotesandohills/photos/a.230166447004106/901093006578110/?type=3&theater
자연과 어우러진
힐사이드 테라스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복합 시설로 주택, 상가, 오피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1967년부터 1992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했다. A-G동으로 나누어지었으며,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의 건축 기법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도시 재생의 표본으로 꼽힌다.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는 1993년 건축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이다.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 (槇文彦), 1992년 완공
출처 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53894506/487773bc-75aa-45f5-9391-6449cd0ac969-2933589.jpg?id=376351
출처 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53894512/315a0d16-1b8c-4599-8a38-d610356a8e71-2933589.jpg?id=376353
출처 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53894514/b5231a70-3758-4a09-87ce-d38295912e5c-2933589.jpg?id=376354
인증샷을 부르는
미키모토 부티크 긴자 2초메 점
명품 쇼핑의 거리 긴자를 대표하는 건축물. 진주빛 핑크의 아름다운 색, 모양도 크기도 다른 유리창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외관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의 유명 보석 브랜드 미키모토 긴자 2호 점이다.
건축가
이토 도요오(伊東豊雄), 2005년 작품
출처 ginza.jp/en/shop/983
출처 mikimoto.com/jp/stores/direct/ginza2.htm
여러 세대를 걸쳐온
가부키좌
1889년에 개장한 곳으로 그동안 건물의 노화와 화재 등으로 재건축을 반복했다. 현재의 모습은 2013년에 건축된 5대째 건물이다. 모모야마 양식을 활용했으며, 극장은 총 1,964석 규모나 된다. 바로 뒤에는 상업 시설은 가부키좌 타워도 신설되었다. 공연을 관람하지 않아도 건축물과 내부 관람만으로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건축가
구마 겐고(隈研吾), 2013년 작품
출처 kabuki-za.co.jp
도쿄 건축물 모아보기
- 국립 신미술관관광명소도쿄(롯폰기)
- 일본 은행 본점관광명소도쿄
- 도쿄 역관광명소도쿄(긴자)
- 마루노우치관광명소도쿄(긴자)
- 도쿄 국제 포럼관광명소도쿄(긴자)
- 국립 요요기 경기장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자일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오모테산도 힐즈관광명소도쿄(시부야)
- 힐사이드 테라스관광명소도쿄(시부야)
- 미키모토 부티크 긴자 2초메 점관광명소도쿄(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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