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출국하기

잊지 못할 호치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 빠진 짐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탄손낫 국제공항으로 이동해보자.

시내에서 호치민 탄손낫 국제공항까지는 6km 정도 떨어져 있다. 가까운 거리라 여행자는 택시 또는 차량 호출 앱인 그랩을 주로 이용한다. 공항까지 가는 노선버스와 공항버스도 있으니 아래 가이드를 참조하여 상황에 맞게 선택해보자.

택스리펀이 가능한 호치민 상점에서 외국인이 하루 200만동 이상 구매했을 경우, 출국할 때 공항에서 세액 중 85%를 환급해 준다.

체크인 전 2층 출국장 왼쪽 끝에 있는 공항 세관을 방문하자. 구매 물품, 여권, 영수증, 세금 환급 신고서를 가지고 가면 구매 내역과 구매 물품을 확인한 후 도장을 찍어준다. 물품 검사 때문에 반드시 체크인 전에 방문해야 한다.

세관 확인을 마치고 공항 안에 있는 'BIDV 은행'과 'Vietin 은행'에 가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도장이 찍힌 서류와 여권을 보여주면 수수료 15%를 제한 금액을 베트남 동으로 준다.

해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여권을 제시하면 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택스리펀을 받아야 하는 수하물이 있다면 체크인 전에 공항 세관 심사를 먼저 해야 한다.

베트남 항공, 비엣젯 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공항에 있는 해당 항공사 키오스크에서 직접 발권하면 된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계 이용이 어렵다면 주변에 상주한 항공사 직원에게 도움을 받자.

탑승 수속이 끝나고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된다. 대부분 추가 질문 없이 통과한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기 전 보안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 인화성 물품, 100mL를 초과한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은 반입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이 있으면 버리거나 다시 수하물로 부쳐야 해 번거로우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사를 마치면 면세 구역에 도착한다.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주류 등이 있고 호치민 기념품도 판매하니 귀국 선물을 골라보자. 여행 후 남은 베트남 동은 우리나라에서 바꾸기 힘드니 면세점에서 소소한 쇼핑을 하는 것도 좋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탄손낫 국제공항에는 항공사 VIP 고객을 위한 라운지가 있다. PP카드 소지자는 오키드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라운지에서 베트남 반미, 쌀국수 등으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편한 의자, 무료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탑승 전 휴식을 취하기 좋다.

· 위치 : 국제선 터미널 출국장 1층 16번 게이트 근처 · 운영시간 : 24시간

공항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비행기의 게이트를 확인하자. 항공권에 게이트에 도착해야 할 시간이 적혀 있으니 시간에 맞춰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