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소리가 울리고 드럼이 리듬을 타면 어느새 몸이 들썩인다. 음악마다 어울리는 계절이 있다지만 재즈의 시간은 계절과 상관없이 그저 밤이 아닐까. 해가 진 낯선 도시에서 쓸쓸해진 마음을 달래는데 재즈만 한 것이 없다. 재즈를 잘 몰라도 괜찮다.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기다 보면 완벽한 뉴욕의 밤을 보내게 될 것이다.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즈 클럽
블루 노트
맨해튼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재즈 클럽. 전통 흑인 재즈를 들을 수 있으며 매일 밤 명품 재즈 연주가 펼쳐진다. 뉴요커는 물론 다양한 인종의 여행자가 ‘재즈’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맥주나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공연을 본다. 매일 레퍼토리가 달라지니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자.
출처 김예림님의 사진
뉴욕 최고의 럭셔리 재즈 클럽
디지스 클럽
트럼펫의 전설 디지 길레스피의 이름을 딴 재즈 클럽.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볼 수 있어 여행자에게 큰 인기다. 센트럴 파크 남단 콜럼버스 서클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 찾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facebook.com/DizzysClub/photos/a.10150478805722498/10155752471277498/?type=3&theater
뉴욕 재즈의 전설로 불리는 곳
버드랜드
1949년에 문을 열었으며 유명한 재즈 연주가 찰리 파커의 애칭인 ‘버드’에서 이름을 땄다. 찰리 파커를 비롯해 셀레니우스 몽크, 레스터 영 등 재즈계의 거물 뮤지션이 모두 이곳에서 공연했다. 지금도 매일 밤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출처 김예림님의 사진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
빌리지 뱅가드
블루 노트와 함께 유명한 재즈 클럽으로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다. 재즈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 80년이 넘는 역사가 증명하듯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villagevanguard/photos/a.363640933676192/1222513891122221/?type=3&theater
아담한 규모의 재즈 클럽
스몰스 재즈 클럽
1994년에 문을 연 곳으로 재즈 마니아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곳이다. 고풍스러운 지하 입구를 내려가면 마치 1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하다. 비밀스러운 좁은 공간에 울리는 수준 높은 음악에 금세 매료되고 말 것이다. 무대와 좌석이 가까워 감동은 배가 된다.
출처 facebook.com/smallslive/photos/a.444979391511/10153066192936512/?type=3&theater
주택가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재즈바
토미 재즈
최근에 뉴욕 미드타운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재즈바이다. 익숙한 멜로디의 재즈곡들 위주로 연주하기 때문에 재즈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내부는 협소하고 좌석이 많지 않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택가 건물 지하에 있으며, 초인종을 누르면 직원이 나와 문을 열어준다.
출처 facebook.com/photo.php?fbid=179937002058093&set=pb.100001253830295.-2207520000..&type=3
알고 가면 유용한 정보!
뉴욕 재즈 클럽 관람 팁
· 유명 재즈 클럽들은 예약을 추천
· 입장료와 별도로 음료를 따로 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할 것!
· 재즈 공연 중에 일어나는 것은 실례! 공연 사이사이에 이동하자.
· 방문 전, 공연 예정 가수나 연주자의 예전 공연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미리 참고하자. 가수, 연주자별 스타일이 달라 취향에 안 맞을 수 있다.
뉴욕 재즈 클럽 명소 모아보기
- 블루 노트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디지스 클럽관광명소뉴욕(어퍼 맨해튼)
- 버드랜드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
- 빌리지 뱅가드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스몰스 재즈 클럽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토미 재즈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