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양하고 새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그중에서도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대표 맛집만을 추려보았다. 맛이 보장된 곳을 방문해 성공적인 식사시간을 가져보자.
알아두면 좋은 레스토랑 종류
러시아 레스토랑은 규모나 메뉴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방문할 때 참고하면 좋다.
레스토랑 Ресторан
느긋하게 시간을 가지고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식당. 코스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도시의 유명한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어렵다.
스탈로바야 Столовая
서민들이 주로 찾는 로컬 식당. 가격은 레스토랑의 절반 이하지만 맛이 현지인에 맞춰져 있고, 서비스가 무뚝뚝해 관광객이 도전하기엔 약간 난이도가 있는 편.
카페 Кафе
러시아에서 카페는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의 이미지가 더 크다. 음료의 경우에도 커피뿐만 아니라 보드카, 브랜디 등의 술도 판매한다.
카페이냐 Кофейня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카페.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맛집
처음 만나는 조지아 요리의 매력 속으로
수프라 본점
조지아 음식은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로 러시아에 방문했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수프라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맛있는 조지아 식당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예약이 불가능해 긴 웨이팅은 기본이다. 국내 방송에도 나올 만큼 맛집인 데다가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어,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
출처 facebook.com/supravl/photos/a.1029087593949302/1029097930614935/?type=3&theater
해산물과 스테이크 모두 추천!
오그뇩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킹크랩 맛집. 해산물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류도 모두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스테이크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연어 등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맛과 흥을 더욱 돋운다.
출처 facebook.com/ogonnekogon/photos/a.1627213770851351/1632822470290481/?type=3&theater
분위기 좋은 브런치 레스토랑
모로코 앤 매드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레스토랑.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도 열려 유럽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피자, 파스타, 버거,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부터 팟타이까지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많다. 가족이나 여성 손님들이 많다. 주류도 판매해 한 잔 곁들이며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집이다.
출처 facebook.com/moloko.i.med/photos/a.1643120059051213/2404285722934639/?type=3&theater
러시아식 팬케이크의 진수
우흐 뜨 블린
아르바트 거리에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블린을 맛볼 수 있다. 블린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팬케이크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흐 뜨 블린’은 러시아어로 ‘이런 젠장’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재미 삼아 알아두자. 주문은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계산한다. 음식이 준비되면 직원이 자리로 가져다준다.
출처 facebook.com/uhtiblinvl/photos/a.1759413874314850/1988637811392454/?type=3&theater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코리아 하우스
오래된 한국 식당으로 붉은 벽돌과 기와가 인상적이다. 한국식으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고, 런치 타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식을 먹을 수 있다. 한식 외에도 스테이크나 해산물 그릴 요리 등도 주문할 수 있다.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라 조금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과 다를 수 있지만, 정갈한 반찬과 푸짐한 양,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발걸음을 끄는 곳.
출처 koreahouse.ru
러시아 전통 해산물 요리
포트 카페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해산물 요리 전문 레스토랑. 입구 오른편에 놓인 수조에는 항상 해산물이 가득하다. 극동 지역의 재료를 이용하며, 그 맛을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직접 연구했다고. 그러므로 이곳에서는 무엇보다도 해산물 요리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출처 port-cafe.ru/kr/gallery/item/interior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기분 좋은 식사
노빅 컨트리 클럽 레스토랑
루스키 섬에 있는 노빅 컨트리 클럽 리조트에 있는 레스토랑.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해산물뿐 아니라 파스타, 샤슬릭 등 메뉴의 종류가 다양해 혹시나 러시아 음식이 입에 안 맞거나, 다른 음식이 끌리는 사람들도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이 많다. 전반적으로 맛도 좋으며, 서비스도 좋다.
출처 mynovik.ru/restaurant
다양한 맛, 전망은 덤
클레버 하우스 푸드코트
'푸드코트가 웬 맛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음식이 있는 이곳은 생각보다 반갑다. 게다가 대표 쇼핑센터인 클레버 하우스에 있다는 점도 맘에 든다. 6층에 있는 데다가 통유리 창으로 되어있어 바다의 전경이 펼쳐진다. 패스트푸드, 한식,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이 있어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시킬 수 있고 맛도 수준급이라 실패할 염려가 없다.
출처 shutterstock.com
블라디보스토크 대표 맛집 모아보기
- 수프라 본점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아르바트 거리)
- 오그뇩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
- 모로코 앤 매드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혁명 광장 주변)
- 우흐 뜨 블린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아르바트 거리)
- 코리아 하우스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아르바트 거리)
- 포트 카페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
- 노빅 컨트리 클럽 레스토랑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
- 클레버 하우스 푸드코트음식점블라디보스토크(아르바트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