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최고의 숙소 고르기

베네치아의 숙소는 베네치아 본섬과 본섬에서 기차로 조금 떨어진 메스트레 지역, 이렇게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베네치아 본섬의 경우 주요 관광지가 베네치아 본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 장점이 있지만, 숙소가 일반적으로 비싼 편이고 전체적으로 건물이 오래되어 노후한 곳이 많다. 메스트레 지역은 본섬에서 기차로 1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이 깨끗한 장점이 있다. 본문에는 지역 외에 세 가지 특징으로 나눠 호텔을 소개했으니 특징들을 비교해 나에게 맞는 숙소를 찾아보자.

그랜드 캐널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로 숙소 밖으로 운하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방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랜드 캐널 뷰가 붙은 디럭스 룸이 따로 있으니 예약할 때 참고하자. 스칼치 다리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어, 그랜드 캐널을 건너기도 편하다. 로마 광장이 바로 옆에 있고, 운하 건너편에 바로 산타 루치아 역이 있기 때문에 본섬 밖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15세기에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고전적이면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객실이 22개밖에 없는 소규모 호텔로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뷰로 인기가 많으니 예약이 치열하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 섬으로 가는 무료 투어가 있다. 체크인할 때 원하면 신청할 수 있다.

그랜드 캐널 앞에 위치한 호텔로 리알토 다리가 5분 거리에 있다. 그랜드 캐널을 잇는 다리가 4개밖에 없는 것을 고려하면 걸어서 섬들을 이동하기 매우 편리하다. 바포레토(수상버스) 선착장도 가까이 있어 산 마르코 광장 같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산타 루치아 역 같은 교통지점까지도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랜드 캐널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먹는 식사는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맛도 뛰어나다고 평가받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랜드 캐널 앞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2014년 전면 개축되어 비교적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방 안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그랜드 캐널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그랜드 캐널 뷰 옵션이 따로 있으니 예약할 때 주의하자.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산탄젤로 바포레토 선착장을 이용하면 마르코 폴로 공항을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편리하다. 리알토 다리와 산 마르코 광장 둘 다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산 마르코 대성당, 리알토 시장 등 베네치아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 두 곳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메스트레 지역에 위치한 호텔로 2019년 신축하여 소개된 호텔 중 가장 좋은 룸 컨디션을 자랑하는 곳이다. 깨끗한 시설에 240여 개의 객실을 가진 4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이하라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 이유는 베네치아 관광지 대부분이 본섬에 있고 본섬으로 가기 위해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은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으니 본섬이 아니어도 괜찮은 여행자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베네치아 본섬에 있는 호텔들은 건물들이 오래되고 노후한 곳이 많은데도 관광지가 모여있어 가격은 비싼 편이다. 아크 호텔 베네치아는 2018년에 신축한 호텔로 깨끗한 룸 컨디션과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인 곳이다. 본섬에 위치한 신축 호텔인데도 숙박료도 비싸지 않다. 본섬을 벗어나지 않아 관광지도 가깝고, 깨끗한 시설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버스 터미널이 있는 로마 광장이 바로 앞에 있어 마르코 폴로 공항이나 본섬 외부를 오고 갈 때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베네치아 중심부에 위치 호텔로 베네치아의 관광 명소들이 모두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베네치아 대표 관광지인 산 마르코 광장까지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같은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인데, 특히 쿠키와 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호텔 투숙객은 매일 아침 카페에서 나오는 빵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조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객실이 22개밖에 없고 10만 원 초반으로 가성비가 좋아 예약이 치열하다.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텔이다. 본섬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도 건물도 깨끗하고 룸 컨디션도 훌륭한 데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산타 루치아 역까지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차로 본섬을 찾을 계획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다만 호텔이 골목 안에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프런트에 미리 이야기하면 조식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체크아웃을 빨리 해야 해서 조식을 이용할 수 없을 때 미리 말해두는 것이 좋다.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 앞에 내려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호텔에 도착한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곳으로 200여 개의 객실과 최신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을 10만 원 이하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호텔을 찾기도 쉽고, 본섬에 들어가기도 쉽다.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ATVO 버스를 타면 25분 만에 역에 도착할 수 있고, 기차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베네치아 본섬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인에게 매우 호의적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홈페이지도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정보를 얻기 수월하다.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볼라냐 역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 맞은편에 위치한 호텔이다. 본섬과 떨어져 있지만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본섬 관광에 전혀 문제없다. 오히려 깨끗한 시설의 숙소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베스트 웨스턴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호텔 볼로냐도 그중 한곳이다. BW 브랜드는 특히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다 투라 레스토랑 역시 가격 대비 맛이 좋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