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교통 완전 정복

도로 사정도 복잡하고 교통체증도 심한 방콕. 처음 방문한 이에게는 복잡하기만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니기 어렵지 않다.

초록색의 수쿰빗선, 파란색의 실롬선 그리고 골드 라인이 있다.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나나, 아속, 시암의 중요 지역을 모두 지나간다. 지상으로 운행되어 역을 찾기 쉽고, 역과 역 사이가 멀지 않아 웬만한 거리는 노선을 따라 걸어도 좋다.

편도 티켓의 경우 승차 시 티켓을 찍고, 하차 시 티켓을 개찰구에 넣는다.

· 요금 : 17바트부터(거리에 따라 다름) · 구입처 : 역 내 매표소 · 시간제한 : 120분(1회 탑승 시) / 시간 초과 시 요금 발생

BTS와 함께 방콕의 중요한 교통 수단중 하나인 MRT. 순환 노선인 블루 라인과 방콕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퍼플 라인으로 운행된다. 토큰 또는 카드를 개찰구에 가져다 대고 탑승하면 된다.

· 요금 : 17바트부터(거리에 따라 다름) · 구입처 : 역내 매표소와 티켓 판매기 (어린이와 노인용의 경우 매표소에서만 구매 가능)

현지인들의 보편적인 이동수단.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작은 탑승 차량으로 단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다. 흥정으로 요금을 책정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는 편. 호텔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툭툭도 있으니 참고하자.

무브미(MuvMI)라는 앱으로 툭툭을 호출할 수 있다. 정찰제로 운영되며, 최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려면 태국 현지 번호가 필요하다. 전기 툭툭이기 때문에 한 번에 이동 가능한 구역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자.

· 요금 : 단거리 기준, 50바트부터 (미리 협상 필요)

말 그대로 오토바이에 탑승하는 것. 기사들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있다. 바쁜 시간대나 차로 들어가기 어려운 곳을 갈 때 주로 이용할 수 있다. 위험한 편이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삼가자.

· 요금 : 10바트부터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상 버스. 카오산 로드, 왕궁 등 강 근처에 위치한 관광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방콕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저녁에 이용하면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주황 깃발, 노랑 깃발, 초록 깃발 등 색깔 마다 노선이 상이하니 잘 확인하자.

· 카오산 로드 : Phra Arthit · 왕궁 : Tha Chang · 왓 아룬 : Wat Arun · 차이나타운 : Rachawong

방콕은 택시비가 저렴해 일행이 3인 이상이라면 웬만한 거리는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승차 거부가 흔하기 때문에 타기 전에 행선지를 먼저 말하고 기사가 타라고 할 때 타는 것이 좋다. 바가지를 피하려면, 지붕에 ‘Meter Taxi’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출발 전 미터가 켜져 있는지 꼭 확인하자.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개념의 이동 수단. 일반택시의 승차 거부나 흥정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그랩을 이용해보자. 예상 비용과 도착 시각, 운전기사의 정보까지 알려주어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랩에 맞서는 새로운 택시 앱. 마찬가지로 예상 비용과 도착 시각 그리고 운전기사의 정보를 알려주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택시 외에도 바이크, 모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이 준비되어 있다. 그랩보다 저렴한 것이 큰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