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볼 만한 파리의 현대 미술 스팟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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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요즘 현대 미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마침 파리는 전 세계의 현대 미술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 마음의 양식을 얻고, 안목도 높이고, 근사한 인스타그램 소재까지 얻을 수 있는 데다 뮤지엄 숍 득템까지 가능한 파리의 현대 미술 스팟 6곳을 소개한다.

파리 시내의 현대적인 이단아
퐁피두 센터

온통 고풍스러운 것으로 가득한 파리 시내에서 단연 눈에 띌 정도로 파격적이고 현대적인 건축물. 전시장, 도서관,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이 한데 모인 복합 문화센터다. 파리에서 현대 미술을 얘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시장으로, 현대 미술의 거장 및 신진 작가들의 전시가 연중 열린다. 건물 앞쪽에 넓게 자리한 인조 잔디 마당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습도 인상적. 건물 뒤쪽에 있는 스트라빈스키 광장의 스트라빈스키 분수도 관광 포인트 중 하나니 꼭 방문해 보자.

명품 브랜드가 만든 총체적 명품 미술관
루이 비통 재단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에서 설립한 현대 미술관으로서, 파리 북서부의 블로뉴 숲속에 위치한다.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마치 숲속에 불시착한 거대한 유리 방주와 같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스키아, 앤디 워홀을 비롯한 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 및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전을 수시로 개최한다.
파리의 한복판을 점거한 현대 미술 게릴라
리볼리 59
파리의 중심가 중 한 곳인 리볼리 거리의 59번지에 위치한 현대 미술 아틀리에. 1984년까지 원래 은행이었고, 그 후 15년 동안은 빈 집으로 남아있었다. 1999년 젊은 예술가들이 출입문을 뜯어내고 안으로 침투한 뒤 ’로베르의 집‘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아틀리에 겸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는 파리를 대표하는 ‘점거 아틀리에’로 명성을 떨치는 중이다. 현재 약 30여 명의 예술가가 상주하며 아틀리에로 사용하고 있는데, 자유롭게 방문하여 작업 모습을 지켜보거나 작품 감상을 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현대 미술계 문제 작가들의 필수 코스
페로탕 갤러리 파리
파리, 뉴욕, 도쿄, 서울, 상하이, 두바이, 홍콩 등 세계 각지의 핫한 대도시에 분관을 열고 있는 현대 미술 갤러리 겸 화랑. 현재는 세계 곳곳에 뻗어 있는 유명한 공간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 갤러리로 손꼽히나, 원래는 자그마한 갤러리 겸 화랑이었다고 한다. 빔 딜보예, 무라카미 타카시 등이 이곳에서 전시를 연 뒤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울에도 찾아온 세계적인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 파리 마레
1983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문을 연 현대 미술 갤러리. 1990년에 파리 마레에 분관을 낸 뒤 세계적인 갤러리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잘츠부르크, 린츠, 파리, 런던, 서울에 자리한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명 현대 미술가의 작품을 다양하게 전시 중이라 현대 미술 마니아들이 전시 일정을 꼭 체크하는 갤러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인 현대 미술가의 전당
팔레 드 도쿄
‘도쿄 궁전’이라는 뜻으로, 1937년 파리 박람회의 일본 회장으로 지어졌다가 2002년부터 현대 미술 전문 갤러리로 쓰이는 곳이다. 상설 전시 없이 기획전으로만 운영되는데, 주로 신인 현대 미술가의 전시가 열린다. 소위 ‘라이징’ 작가가 거쳐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부는 365일 공사 중인 것 같은 모습인데, 정말 공사 중일 때도 있으나 사실은 일부러 마감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파리 현대 미술 스팟 모아보기

에디터 정숙영 작가
1n년째 여행작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 <금토일 해외여행>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mickey_nox_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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