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좋은 외곽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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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준현 작가
출처 김준현 작가
쿠알라룸푸르에 온 당신, 약간의 여유를 부려 잠시 빌딩 숲을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인상을 바꿔줄 도시 외곽의 볼거리들을 소개한다.
주석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도 반하게 되는 곳
로열 셀랑고르 주석 공장
‘로열 셀랑고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오직 주석 제품을 생산한다. 19세기 중국에서 온 이민자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중국인들의 제사에 사용하는 물품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정교하고 세련된 명품 주석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로열 셀랑고르 주석 공장은 여행객들이 주석 공장 내부를 직접 돌아보면서 생산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출구 쪽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하기 힘든 멋진 주석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입구에 있는 커다란 맥주잔은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만든 것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주석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는 방법
일반적으로 그랩을 잡아서 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수단으로 가려면 KL 센트럴에서 열차를 타고 30분을 이동해 (Wangsa Maju 역 하차) 20분간 걸어가야 한다.
272개의 계단이 기다리는 동굴
바투 동굴
쿠알라룸푸르 북쪽 외곽지역에 위치한 바투 동굴은 말레이시아 최대의 힌두교 성지이다. 동굴은 산 중턱 272개의 계단 위에 있는데, 아래에서는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더위와 싸우고 원숭이를 상대하며 하나씩 계단을 오르다 보면 드디어 동굴 입구와 마주한다. 마치 커다란 성당 안에 들어온 듯 느껴지는 동굴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빗물이 석회암을 녹여 만든 동굴로 약 100미터 높이 위로 뚫린 구멍에서 햇빛이 쏟아지는데, 그 아래에 힌두 사원을 만들어 놓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동구 입구에 서 있는 거대한 황금상은 힌두교에서 전쟁과 승리의 신, 무루간이다. · 계단으로 올라가는 동안 원숭이들이 주변을 돌아다닌다. · 인도 힌두교인들의 최대 축제인 타이푸삼(매월 1월 말에서 2월 초) 때 바투 동굴은 인산인해가 된다. 수만 명의 순례자들이 맨발로 계단을 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는 방법
쿠알라룸푸르 KL 센트럴에서 KTM 커뮤터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다. 35분 정도 소요 되며, 바투 케이브(Batu Caves) 역에서 내리면 길이 동굴 입구로 이어진다.
가슴속까지 시원한 카지노 동산
겐팅 하이랜드
도박을 금지하는 이슬람권의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한 카지노 시설이다. 쿠알라룸푸르의 북쪽, 약 2천 미터 위의 고원지대에 있어서 일명 ‘구름 위의 라스베이거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카지노와 함께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이 함께 들어서 복합 오락 단지를 이루고 있다. 지대가 높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의 무더위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 겐팅 하이랜드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인 ‘겐팅 스카이웨이’도 유명하다. 케이블카는 약 7km 길이로 열대우림 위를 지나가면서 경치를 감상하게 된다. · 원칙적으로 한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 카지노 시설에 입장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 외의 다른 시설들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 저지대에 비해 기온이 약 10도 정도 낮다. 위에 걸칠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는 방법
그랩을 잡아서 이동한다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KL 센트럴에서 겐팅 하이랜드의 Awana Bus Terminal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무더위를 잊을 워터파크
선웨이 라군
덥고 습한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내다 보면 절로 물놀이 생각이 난다. 선웨이 라군은 시내에서 약 15km 남서쪽에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한 테마파크이다. 워터슬라이드, 파도풀, 테마파크, 동물원, 고카트 등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고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많아서 온 가족들이 놀러 가기에 좋다. 규모는 매우 큰 반면 입장시간은 짧게 느껴지기 때문에 서두르자.
알아두면 좋아요!
락커 대여, 물놀이 용품 대여, 식사 등 입장료 외에 추가로 지출할 일이 많다. 모든 것은 손목띠의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며 중간에 충전과 환불이 자유롭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는 방법
차를 타면 20분이면 갈 수 있어, 그랩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KL 센트럴에서 KTM커뮤터를 타고 가다가 Setia Jaya 역에서 SBL 열차로 갈아타거나(약 40분 소요), KL 센트럴에서 770번 버스를 타고 선웨이 피라미드 역에서 내리기도 한다(약 1시간 30분 소요).
어깨 위의 원숭이와 사진 찍기
몽키 힐
18세기의 요새터가 남아 있는 작은 언덕으로 쿠알라룸푸르 북쪽, 슬랑고르 주에 있다. 이곳에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몽키 힐이라고 불린다. 원숭이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데, 먹이를 노리고 사람 몸 위에 올라오는 원숭이들도 많다. 이때를 노려 원숭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언덕에서 보는 석양도 아름다워서 해가 질 무렵 시간을 맞춰서 방문하면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언덕 주변에서 원숭이에게 줄 먹이를 판매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는 방법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어려워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택시를 대절해서 가기도 한다(1시간 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반딧불이 투어와 묶어서 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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