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교토 단풍 명소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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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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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가득한 일본. 오사카, 교토를 포함한 간사이 지방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늦게 단풍이 찾아온다. 이 말은 화려한 단풍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와는 색다르게 즐기는 오사카와 교토의 단풍 명소를 찾아가 볼까.
🍁 단풍 시기는 언제?

2024년, 오사카와 교토가 속한 간사이 지역에서 단풍 보기 좋은 시기는 11월 말부터 12월 초중순까지. 11월 중순부터 오사카, 나라, 교토 순으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고, 11월 말 ~ 12월 초가 되면 단풍이 더해진다. 12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으나, 절정일 때를 만끽하고 싶다면 12월 초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오사카 단풍 명소와 축제
언제 가도 좋지만, 가을이 되면 거리에 단풍이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오사카. 시내에도 곳곳에 단풍 명소가 자리하지만,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면 형형색색의 단풍 숲을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함이 돋보이는
오사카 성
봄에는 분홍빛의 벚꽃이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가을에는 붉은빛의 단풍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먼저 오사카 성 공원에서 여유롭게 단풍 산책을 즐겨보자. 오사카 성에 도착하면 사진으로만 접했던 가을 풍경에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된다. 이후 천수각에 올라 오사카 시내를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성 뒤편의 선착장으로 향하자. 놀잇배를 타고 여유롭게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오사카 성은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다. 모리노미야 역에서 내린다면 20분 정도는 걸어야 하는데, 이때 걷기 부담스럽다면 공원에서 미니 기차를 타도 좋다. · 짐을 들고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역 앞의 코인 락커에 짐을 맡기자.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오사카의 숨겨진 단풍 스팟
미노 공원
오사카의 북쪽에 위치한 공원.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방문할 만하다. 단풍나무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폭포가 이곳의 하이라이트.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느긋하게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에도 좋다. 또한 매년 단풍 축제도 열리는데 라이트업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단풍 축제는 언제?
2024년 기준, 11월 9일 ~ 12월 1일
단풍부터 가을꽃까지, 한번에
만박 기념 공원
일본에서 가장 큰 관람차, 엑스포, 쇼핑 스팟으로 유명한 공원. 가을이면 예쁜 단풍나무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입구부터 시원하게 펼쳐지는 호수를 따라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풍 정원이 나타난다. 하나하나 사람 손으로 다듬어 정돈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이윽고 보이는 이곳의 상징, 태양신 동상. 그 뒤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까지 자리해 가을의 아름다움이 한데 모였다.
알아두면 좋아요!
· 소라도 전망대로 올라가면 공원 전체와 대관람차가 한눈에 들어온다. · 다양한 가을 이벤트가 개최되니,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단풍 축제는 언제?
2024년 기준, 11월 2일 ~ 12월 1일
현지인들의 인기 단풍 명소
카츠오지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오래된 사찰. 가을이면 사찰 건물 주변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단풍 시즌이면 야간 라이트업도 진행해 어두운 밤에도 더욱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다. 붉은 옷을 입은 달마 인형인 ‘다루마’로도 유명한데, 단풍 산책하며 곳곳에 숨겨진 ‘다루마’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다루마로 유명한 사찰답게 판매도 하고 있으니 선물 또는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다. · '카츠'는 '승리'를 의미하는 말이다. 시험을 앞두거나 승진을 바라는 이들이 방문하면 행운이 깃든다는 전설이 있다.
그 밖의 오사카의 단풍 명소들
교토 단풍 명소와 축제
'일본 단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토. 도시 자체가 단풍의 대표 명소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화려한 단풍들의 향연이 이어져 어딜 가도 단풍놀이로 한창이다.
붉은 단풍을 닮은 절
청수사
단풍놀이의 성지와 같은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붉은 절과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높은 곳에 있어 가을 정취가 가득한 교토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단풍 시즌이면 라이트업도 진행되어 화려함이 절정에 이른다. 청수사로 오르는 길에 각종 가을 간식을 맛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묘미 중 하나.
알아두면 좋아요!
· 청수사의 '오토와 폭포'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물로 유명하니, 꼭 들러서 소원을 빌어보자. · 계절마다 티켓의 그림이 달라진다. 단풍 시즌의 티켓 그림을 확인해 보자.
단풍 라이트업은 언제?
2024년 기준, 11월 18~30일
단풍과 탑이 만든 황홀한 풍경
젠린지 에이칸도
'단풍의 에이칸도'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단풍을 자랑하는 이곳. 산 중턱에 위치했으며 곳곳에 약 3천 그루에 달하는 단풍나무가 들어서 있다. 가장 손꼽히는 풍경은 절에서 가장 높은 탑. 단풍에 둘러싸여 더 환상적이다. 절 한가운데 호수도 자리하는데 물에 반영된 단풍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단풍 시즌 동안 라이트업도 진행되니 놓치지 말 것!
단풍 라이트업은 언제?
2024년 기준, 11월 11일 ~ 12월 1일
한 폭의 그림처럼 걸린 단풍
엔코지
특유의 멋과 정취가 담긴 사찰과 수려한 일본식 정원, 2가지의 매력이 조화로운 엔코지. 고즈넉한 건물과 정원에 저마다의 색깔로 물든 단풍이 인상적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액자 정원. 지붕과 나무 기둥이 프레임이 되어주고 그 사이로 단풍의 풍경이 담겨 인생 사진 스팟으로도 손색없다.
단풍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아라시야마
오래전부터 일본 귀족들의 휴양지로 인기를 누렸던 마을.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녔는데 특히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이곳의 관문인 '도게츠교'와 전망을 보기 좋은 사찰 '조잣코지' 등 단풍 명소도 여러 곳.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토롯코 열차에 탑승해 보자. 레트로한 열차를 타고 단풍 구경을 한다. 단풍 축제 때는 강에서 뱃놀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토롯코 열차의 창밖을 보기 가장 좋은 자리는 오른쪽 창가 방향이다.
단풍 축제는 언제?
2024년 기준, 11월 10일
그 밖의 교토의 단풍 명소들
오사카·교토 근교 단풍 명소
색다른 단풍놀이가 기다리는
나라
일본의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인 나라. 가을이면 시내 곳곳의 오래된 사찰과 오색빛 단풍이 어우러져 존재감을 확실히 뽐낸다. 나라 여행의 필수 코스인 '나라 공원'에서는 단풍 속에서 뛰노는 사슴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추천 단풍 명소
다양하게 즐기는 단풍놀이
고베
아름다운 항구 도시, 고베.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단풍이 만발한 풍경이 기다린다. 단풍을 두 눈 가득 담기 좋은 케이블 카와 단풍 사이에서 힐링하기 딱인 온천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정원과 신사 등에서 그라데이션 단풍이 펼쳐진다.
추천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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