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둘러봐야 할 미술관 BEST 6

바르셀로나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피카소와 호안 미로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의 미술관부터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 현대 미술관 등의 지역 미술관까지! 미술을 좋아한다면 놓치기 아쉬운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피카소 미술관과 호안 미로 미술관, 카탈루냐 등 바르셀로나의 미술관 6곳 입장료를 최대 45%의 할인해 주는 티켓.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것도 티켓 구매자에게 주는 혜택. 세 군데 이상만 가더라도 본전 이상은 뽑는 셈이다.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준비하면 좋지만, 현지에서 사야 한다면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의 인포메이션 센터를 비롯해 여섯 곳의 미술관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

피카소의 어린 시절과 청년기 작품을 비롯해 노년의 작품 또한 일부 전시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이 낳은 거장,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모사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피카소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시녀들> 속 마르가리타 공주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 내 사진 촬영 금지.

호안 미로 초현실주의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 그만의 특색이 담긴 공상화, 입체주의 작품, 다양한 색상의 추상화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꿈 그림>, <상상 속의 풍경>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누구나 금세 매료될 정도로 오묘한 매력이 있다. 미술관 내 사진 촬영 금지.

몬주익 언덕 근처에 있는 미술관으로 에스파냐 광장을 등지고 서면 웅장한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1929년 만국박람회 건물로 쓰다가 1934년부터 미술관이 되었다. 카탈루냐 지역의 르네상스, 바로크, 고딕 양식 예술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고,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그려진 종교화도 보관하고 있다.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현대 미술가 안토니 타피에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된 미술관이다. 붉은 벽돌과 철조망으로 꾸며진 기묘한 외관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층에는 다양한 미술 서적이 보관된 도서관이 자리한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는 꺼야 한다.

CCCB 문화 센터라 불린다. 미술뿐 아니라 연극, 영화, 오페라,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카탈루냐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된다. 상시 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람블라스 거리 인근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백색의 건축가’로 불리는 리처드 마이어가 미술관을 설계한 것이 특징.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무려 2천 점이 넘는 현대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카탈루냐 미술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