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이민자의 나라답게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오페라 하우스와 본다이 비치, 왓슨스 베이 등의 해안가에 맛집이 밀집해 있는 시드니. ‘맛’과 ‘멋’을 충만하게 즐길 수 있는 시드니의 대표 맛집들을 소개한다.
알고 가면 더 좋은
호주 레스토랑 이용 꿀팁
· 레스토랑 영업은 보통 점심시간이 12:00 - 15:00, 저녁시간은 18:00 - 23:00이다.
· 고급 레스토랑이나 인기 맛집은 미리 예약하는 게 좋으며 특히 주말에는 더욱 예약 필수.
· 일반 음식점 복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고급 레스토랑은 복장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레스토랑에 입장해서 곧장 자리를 잡지 말고 입구 쪽에서 안내받은 후 착석할 것.
· 계산은 테이블에 앉아서 하는 것이 원칙.
· 팁은 기본적으로 필요 없다. 다만, 고급 레스토랑일 경우 음식값의 10% 정도 주는 것이 에티켓.
·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카드 결제기에 팁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뜬다. 현금과 마찬가지로 10% 정도가 적당하다.
시드니 대표 맛집
완두콩 페이스트와 핫도그가 만나면?
해리스 카페 드 휠 울루물루 점
울루물루문에 자리한 이곳은 ‘핫도그’와 ‘미트파이’가 유명하다. 지난 1930년 전쟁 막바지에 ‘해리 에드워드가 울루물루의 해군 기지 정문 앞에 대형 트럭을 개조해 시작했다. 호주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로컬 카페 중 하나다. 큼직한 핫도그에 완두콩 페이스트가 듬뿍 올려진 핫도그 드 휠과 소고기 파이에 완두콩이 올라간 더 타이거가 대표 메뉴다. 의외로 콩과 핫도그의 조합이 독특하면서도 잘 어울린다.
출처 facebook.com/harryscafedewheels/photos/a.445737855466524/2876566859050266/?type=3&theater
나시고렝과 로티 즐겨볼까?
마막 차이나 타운 점
말레이시아 전문음식점 ‘마막’에서는 커리 치킨 라이스, 계란과 어묵, 새우, 숙주 등을 넣어 매콤하게 볶은 나시고렝, 커리를 찍어 먹는 빵의 일종인 로티 등이 있다. 이 밖에 꼬치 요리인 사테도 인기인데 담백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다. 치킨과 비프 중 골라 먹으면 된다. 모든 요리가 맛있고 저렴하며 양도 많다.
출처 facebook.com/MamakHaymarket/photos/a.529875063694555/2339484812733562/?type=3&theater
혀끝에서 녹는 스테이크
바 레지오
‘호주’하면 최상 등급의 쇠고기가 연상된다. 바 레지오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오가닉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양송이가 듬뿍 담긴 브라운 버섯 소스 스테이크는 만인이 사랑하는 메뉴. 피자는 화덕에 구워 나오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끝 맛이 진품이라고. 술을 안 파는 대신 BYO(Bring Your Own)이다. 1인당 3.5달러씩 내면 개인이 술을 가져와 마실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barreggios/photos/a.1234051846638170/2336609346382409/?type=3&theater
시드니에서 독일 맥주를 만나다
뮌헨 브로이하우스
호주에서는 가족, 친지와 가볍게 맥주 한 잔씩 하며 담소를 나누는 ‘얌전한’ 술 문화를 갖고 있다. 선남선녀의 스탭들이 500ml, 1L, 2L, 4L의 맥주를 가져온다. 안주인 포크 크너클은 돼지 발목 부위를 통째로 오븐에 로스팅한 요리다. 겉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부드럽다. 으깬 감자와 사우어 크라우트라 불리는 절인 양배추를 곁들여 먹으면 제맛. 톡 쏘는 독일 정통 맥주와 다양한 사이드 음식이 준비돼 있다.
출처 facebook.com/MunichBrauhaus/photos/a.680254355392975/2298842996867428/?type=3&theater
씨푸드의 진수를 맛보세요
닉스 씨푸드 레스토랑
달링 하버에 위치한 닉스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다채로운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새우, 랍스터, 게, 조개, 각종 생선류가 튀김, 구이, 찜 요리 등으로 등장한다. 랍스터 오일 파스타, 피시볼 등의 단품 메뉴도 깔끔하다. 살짝 느끼하다 싶으면 칵테일 한 잔을 곁들여도 좋겠다. 식사 후 근처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출처 nicksgroup.com.au/gallery/nicks-seafood
무한리필 월남쌈 맘껏 드세요
명동 코리안 레스토랑
한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들린다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월남쌈. 무한리필로 원하는 만큼 포식할 수 있다. 진한 육수에 아보카도, 호박, 양배추, 당근, 케일, 버섯, 파인애플, 토마토 등의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끓여 먹으면 일품이다. 여기에 두부, 소면, 맛살 등도 준비돼 있다. 삼겹살 등의 메뉴도 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출처 bakehousegarden.com.au/gallery-pacific-1
다양한 퓨전음식 체험
하비스트 뷔페
스타시티의 호텔에 위치한 하비스트 뷔페에서는 다양한 퓨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셰프가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연한 육질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소시지와 햄은 종류별로 매달아 놓고 즉석에서 잘라준다. 랍스터, 게, 새우, 굴, 가리비 등의 다채로운 해산물은 주말에 종류가 더 많다. 이 밖에 초콜릿 분수와 타르트, 풍뒤 등 예쁜 디저트들이 많아 보기에도 즐겁다.
출처 star.com.au/sydney/eat-and-drink/casual-dining/harvest-buffet
감성 충만한 레스토랑
더 그라운즈
시내와 알렉산드리아 두 군데에 있는 시드니 맛집. 시내 점은 퀸 빅토리아 빌딩 바로 건너편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내부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라면 알렉산드리아 점은 레스토랑 자체가 하나의 큰 가든처럼 되어 있어 외부 인테리어가 아름답다. 메인 코스나 디저트도 다양하고 맛도 좋지만 사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몫을 다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출처 facebook.com/thegrounds/photos/a.333468990049432/2328774167185561/?type=3&theater
시드니 맛집 베스트 모아보기
- 해리스 카페 드 휠 울루물루 점음식점시드니(킹스 크로스)
- 마막 차이나 타운 점음식점시드니(시드니 시티)
- 바 레지오음식점시드니(시드니 시티)
- 뮌헨 브로이하우스음식점시드니(오페라 하우스 주변)
- 닉스 씨푸드 레스토랑음식점시드니(시드니 시티)
- 명동 코리안 레스토랑음식점시드니
- 하비스트 뷔페음식점시드니
- 더 그라운즈음식점시드니(시드니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