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빈말로도 저렴한 도시라고는 할 수 없다.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여행하고자 하는 알뜰 여행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느껴질만하다. 그러나 도쿄는 동시에 꽤나 합리적인 도시라 잘 찾아보면 1박에 10~15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실속 호텔이 적지 않게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소한 여기 소개하는 여섯 개의 이름은 꼭 기억해 둘 것.
프로모션 한다? 무조건 갈 것!
호텔 그레이서리 아사쿠사
일본의 유명 호텔 체인인 '워싱턴 호텔'의 자매 브랜드로서, 관광에 특화된 호텔 체인이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고급스러운 집기와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안락한 숙박이 가능하다. 설비가 고급스러운 것에 비해 가격은 합리적인 편.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한 프로모션을 자주 여는 편인데, 이때는 가격이 아주 저렴해진다. 특히 아사쿠사 점은 카미나리몬 도보 3분이라는 놀라운 위치적 장점까지 갖고 있으므로 프로모션이 보이면 주저없이 예약해도 좋다.
📝 가격대 (비수기, 2인 1박 기준)
평일 11~20만 원 / 주말 15~20만 원
출처 ex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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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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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가는 실속 호텔의 대명사
토요코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한국에도 진출한 일본 저가 호텔의 대명사. 도쿄에도 상당히 여러 곳의 토요코인 지점이 있다. 객실이 좁고 설비나 집기 등이 다소 노후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 면에서는 그 어떤 호텔보다도 경쟁력이 있다. 매우 저렴한 가격임에도 조식 포함이라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장점.
📝 가격대 (비수기, 2인 1박 기준)
9~11만 원
출처 ex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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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전망의 넓은 객실을 저렴한 가격에
LOISIR HOTEL SHINAGAWA SEASIDE
‘로와지르 호텔(LOISIR HOTEL)’은 일본의 대형 호텔-리조트 체인인 솔라레 호텔의 브랜드로, 도쿄에는 시나가와 씨사이드 1곳의 지점이 있다. 지하철역과 직결되어 편리한데다 객실이 매우 넓고 바다 전망까지 갖추고 있는 데도 종종 1박에 10만 원을 한참 밑도는 가격에 판매한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가장 넓은 객실을 제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객실 설비가 다소 오래된 것이 흠. 또한 흡연 가능 객실은 담배 냄새가 매우 심하므로 비흡연자라면 금연실을 택하자.
📝 가격대 (비수기, 2인 1박 기준)
평일 8~11만 원 / 주말 13~17만 원
출처 ex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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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vel writer MicKey_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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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묵는 1인 숙박에 최적
아고라 플레이스 도쿄 아사쿠사
아사쿠사 중심가와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실속형 비즈니스 호텔. 도쿄 관광 중심가에 위치하면서 개인실에 단독 욕실을 제공하는 ‘호텔’로서는 가장 최저가에 속한다. 객실은 매우 깔끔한 데다 실용적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지하철역과 도보 2~3분 거리인데다 큰 길가에 있어 초행자나 길치도 얼마든지 찾아갈 수 있다. 다만 큰 길가다 보니 소음에 다소 취약하다. 또한 객실과 욕실이 다소 좁은 편이고 연박 시 기본적인 청소만 해주기 때문에 2인 이상 숙박 및 3박 이상의 장기 숙박보다는 1인의 2박 이하 단기 숙박에 적합하다.
📝 가격대 (비수기, 2인 1박 기준)
평일 7~10만 원 / 주말 11~15만 원
출처 expedia.com
출처 ex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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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실속형 호텔 모아보기
- 호텔 그레이서리 아사쿠사호텔도쿄(아사쿠사)
- 토요코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호텔도쿄(신주쿠)
- 로이지르 호텔 시나가와 씨사이드호텔도쿄
- 아고라 플레이스 도쿄 아사쿠사호텔도쿄(아사쿠사)
에디터 정숙영 작가
1n년째 여행작가.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 <금토일 해외여행>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mickey_nox_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