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기 좋은 칸쿤의 사진 명소

어느 곳에서 셔터를 눌러도 예술작품이 나오는 칸쿤. 평소 사진 찍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칸쿤에서의 사진은 마다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색감과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그림 같은 카리브해부터, 이국적인 분위기의 현지 성당까지.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칸쿤의 사진 명소를 소개한다.

맑고 푸른 바다와 새하얀 구름,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야자수까지. 칸쿤 해변은 사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사진을 목적으로 해변을 찾는다면 아래 장소들을 눈여겨보자.

칸쿤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있어 관광객들의 포토 존으로 인기인 해변. 특히, 신혼여행을 온 부부들의 대표적인 스냅 촬영지로 손꼽히는데 현지인들이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또한 자주 볼 수 있다. 길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한 컷에 담을 수 있는 비치 테라스에서의 촬영을 추천!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가장 예쁜 사진이 나오는 해변을 찾는다면 시크릿 비치를 찾자. 물이 워낙 맑고 깨끗해 바닷속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 일반 사진은 물론, 물속에 떼를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슬라 홀복스에 있는 푼타 코코는 몇 십, 몇 백 미터를 걸어 들어가도 무릎을 넘지 않는 얕은 바다라 사진을 찍기 안전하고 편리하다. 바다 위에 설치된 총천연색 해먹에 누운 인증샷은 필수! 한적함이 느껴지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얼핏 보면 바다처럼 드넓은 대형 호수들이 펼쳐져 있는 칸쿤. 신비로운 호수를 배경으로 오직 칸쿤에서만 가능한 신비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붉은빛 플랑크톤과 새우가 일으키는 반응으로 핑크색 물빛을 내는 곳. 그날그날 햇빛의 정도와 물의 온도 등에 따라 호수 색깔이 조금씩 달라진다. 호텔존에서 3시간 정도 소요돼 거리가 멀고 가는 길도 복잡한 편이지만, 특색있는 사진을 위해서라면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무려 7가지 색깔을 내는 호수. 석호의 유황 토양이 물에 반사돼 다양한 색을 만들어낸다. 이곳 역시 호텔존 기준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먼 거리에 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신비로운 광경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 위의 그네로 유명한 카페들이 있어 음료를 즐기며 이국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가톨릭 신자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 멕시코. 도시 곳곳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개성 있는 성당을 만날 수 있다. 성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칸쿤의 성당은 특히 신혼여행을 온 부부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다.

호텔존에 있는 유일한 성당.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화려한 외관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도하는 신혼부부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의미 있는 신혼여행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이슬라 무헤레스에 위치한 성당. 예배당을 들어서면 투명한 대형 창문으로 에메랄드 바다가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번잡하지 않은 편이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사랑의 서약을 하는 스냅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다.

플라야 델 카르멘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당. 아치형 곡선의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창 사이 보이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흰색 건물과 대조를 이룬다. 아름다운 외관으로 입소문이 나 현지인들의 결혼 장소로도 인기다.

일석이조! 음료와 식사, 쇼핑을 즐기며 특색있는 사진까지 남기고 싶다면 아래의 장소들을 주목해 보자.

이슬라 무헤레스에 있는 '카사 데 로스 수에뇨스 부티크 호텔'에서 만든 실외 바 겸 수영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진 찍기 좋은 코지한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세련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숙박객이 아니라도 원데이 패스를 구매하면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 풀사이드 바의 음식과 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질 좋은 숙성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뷰에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석양이 장관을 이루는데 야외에는 사진 찍기 좋은 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뷰를 사진 속에 모두 담고 싶다면 해리스로 가자!

호텔존을 대표하는 대형 쇼핑센터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는 쇼핑 전후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스팟이다. 특히,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멕시코 특유의 색감을 담은 배경이 되어주고 보트를 탈 수 있는 운하는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