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족의 휴양지, 후아힌

방콕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태국 왕족의 휴양지, 후아힌. 자연과 함께하는 한적한 분위기 속 다양한 경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현지인도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로 손꼽힐 정도. 빠듯한 일정과 화려한 밤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욱 잘 어울리는 후아힌을 즐겨보자.

휴식하기 위해 떠난 여행, 하루 정도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푹 쉬는 건 어떨까. 후아힌의 리조트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인피니티 풀과 프라이빗 비치뿐만 아니라 마사지와 리조트별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먹고 자고 노는 것. 그러다 보면 잃었던 여유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멋진 산과 바다의 전망을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후아힌의 골프 코스. 대표적으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한 곳으로 태국 최고의 골프 코스로 평가받는 블랙 마운틴 골프 클럽, 조경이 훌륭해 태국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코스로 꼽히는 반얀 골프 클럽 등이 유명하다.

야시장의 천국 후아힌은 각각 특징과 방문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달라 취향 따라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가장 유명한 ‘시카다 야시장’은 깔끔한 내부에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은 덤. 단 주말에만 운영되고 관광객이 대상이라 금액대가 다소 높은 편. 가장 큰 규모인 ‘찻실라 야시장’은 낮보다 밤에 활력이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현지를 느낄 수 있는 ‘타마린드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과일을 놓치지 말 것.

원숭이 사원으로 불리며, 후아힌 최고의 뷰포인트로도 유명한 곳. 이색적인 해변의 전경과 원숭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원숭이들이 다소 거친 행동을 보일 수 있어서 핸드폰, 카메라, 귀중품을 주의하자.

아기자기한 작은 해변.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고, 산책하며 햇볕을 즐기기 좋다.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해변에서 말을 타보자.

작은 후아힌 비치 대신 더 넓은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당일치기 호핑투어를 추천한다. 시내부터 선착장까지 2시간, 배를 타고 코 탈루까지 약 20분 정도 거리. 코 탈루의 상징인 동굴 근처 등에서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후이한의 최고의 워터 파크. 파도 풀부터 다양한 어트랙션을 한국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라 원 없이 탈 수 있다. 사물함까지 거리가 꽤 있어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태국 왕실의 휴양지인 후아힌을 더욱 즐기고 싶다면, 라마 6세의 왕실 가족을 위한 여름 별장을 산책해보자. 희망 궁전이라는 별칭이 이해될 정도로 이국적인 외관과 당시 왕실 문화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다. 후아힌 시내에서 약 25km 떨어져 있다.

메리어트 리조트 내 레스토랑. 바다를 바라보는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정찬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이곳에서의 식사로 마무리한다면 오래도록 후이한을 잊을 수 없을 것.

똠얌꿍 맛있기로 정평이 난 식당. 똠얌꿍에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독특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바닥에서 천장으로 넓게 퍼지는 대나무 기둥이 포인트로 이곳만의 분위기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