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추천하는 강릉·속초·양양 해변

오랫동안 계절별 휴가지로 사랑받은 강원도.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푸른 동해가 기다린다. 이번 여행은 강원도의 수많은 해변 중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릉과 속초, 양양의 해변을 테마별로 소개한다.

강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곳. 해변을 따라 자리한 강릉 카페 거리가 주목을 받았다. 커피뿐만 아니라 넓은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를 가져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없다. 근처에 독립 서점과 소품 숍도 있으니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명실상부한 속초의 대표 해수욕장. 깨끗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으로 휴가철이면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해변 곳곳에 액자, 천국의 계단, ‘ㅅㅊ’모양의 조형물 등이 놓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게 인기. 주변에 유명한 카페와 맛집도 즐비하다.

40년 만에 개방된 프라이빗 비치. 서핑 전용 해변으로 사용되며, 카페나 펍도 운영한다. 1km 길이의 해변을 라탄 파라솔, 서핑 보드, 해먹 등 이국적인 조형물로 꾸몄다. 때문에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SNS에서 핫하다.

코발트 빛 바다가 매력적인 곳. 전국에서 한적한 해수욕장 25선 중 한 곳으로 뽑혔다. 파도가 잔잔해 주로 스킨스쿠버 동호회가 즐겨 찾는다. 뒤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산책이나 캠핑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근처에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아 비교적 한산하다. 하얀 등대를 조망할 수 있어 ‘등대 해수욕장’이라 불린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에메랄드빛 물색과 잔잔한 파도는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가졌다.

백사장의 길이가 350m인 곳으로 규모가 작다. 양양에서 덜 알려진 곳으로 한적하게 바다를 만끽하기 좋다. 수심도 얕고 깨끗해 물놀이를 즐기기에 문제없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소나무 숲이 울창해 캠핑하기에도 제격.

강릉에서 유명한 해수욕장.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게 인기다. 물이 맑고 깨끗해 조개도 잡힌다. 편의 시설로는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장이 자리한다. 특히 샤워장의 일부 샤워기에서 온수가 나온다.

30년 동안 폐쇄되었다가 개방한 곳으로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다. 수심도 낮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이곳의 매력은 걱정 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 화장실, 탈의실은 물론 최근에는 발 샤워기와 온수 전용 코인 샤워기까지 설치했다.

서퍼들에게 사랑받는 해변.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의 여행자도 많이 찾는다. 2km 길이의 백사장은 모래도 고운 편으로 아이들이 모래 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 주변에는 화장실과 샤워장, 탈의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