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의 필수 코스인 시부야. 도시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곳이자 일본 패션의 성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에 대규모 재개발 계획에 따라 신상 플레이스가 속속들이 생기며 다시금 주목받는 중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시부야의 쇼핑 스팟부터 매력적인 카페들까지, 시부야의 리얼 핫플레이스를 만나보자.
시부야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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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지역. 특히 패션을 선도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 도쿄의 타임 스퀘어라는 별칭도 붙었다. 시부야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스크램블 교차로'를 둘러싸고 다양한 쇼핑 시설과 카페,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대부분의 명소가 모여 있어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놓쳐서는 안 될 시부야 쇼핑 스팟
도쿄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도큐 플라자 하라주쿠 하라카도
2024년 4월에 오픈한 복합 쇼핑 공간. 메이지 신궁과 오모테산도 사이에 위치해있다. 지하 3층부터 옥상 테라스까지 총 9층 규모의 공간으로, 의류, 뷰티 브랜드 숍을 비롯해 레스토랑, 갤러리 등 약 70개 이상의 매장이 모여있다.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공간은 옥상 테라스. 활기찬 거리를 구경할 수 있고, 야외 정원 사이사이 의자와 벤치를 마련해 두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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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약 230m 높이로 시부야에서 가장 높다. 시부야 역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까지 라이프 스타일, 패션, 화장품 등의 200여 개의 숍들이 입점되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시부야 스카이'. 도쿄 최초의 실외형 전망 시설로 최상층에 위치한다. 시부야의 전경은 물론 도쿄 타워와 스카이 타워까지 두 눈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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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를 위한 쇼핑 성지
시부야 파르코
2019년에 리뉴얼 오픈한 백화점. 화이트 톤의 세련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장품을 비롯해 의류, 명품 브랜드 숍과 레스토랑이 자리해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하기 좋다. 그중 인기는 포켓몬 센터와 닌텐도 도쿄.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니 이들의 팬이라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10층의 정원도 묘미로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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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부터 감성 충전까지
시부야 히카리에
독특한 구조가 돋보이는 쇼핑몰. 근처의 언덕을 형상화하여 5개의 형태로 나누어졌다. 외부와 연결된 '히카리에 데크' 또한 매력적이다. 작은 쉼터와 같은 공간으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쇼핑은 물론이고 문화생활까지 책임진다. 극장과 서점과 뮤지엄 숍이 자리하며 여러 전시와 이벤트도 열린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와 다리로 연결되어 함께 방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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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갸루’ 문화의 발상지
시부야 109
일본 패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하자. 10-20대의 젊은 여성층이 많이 찾기로 유명하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데, 대체로 갸루처럼 화려하고 독특한 의류를 판매한다. 건물 앞에 위치한 광장에서는 각종 행사와 프로모션 이벤트가 펼쳐진다. 요즘은 케이팝 행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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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힐링을 한번에!
미야시타 공원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오픈한 명소. 한국에 없는 '루이비통 맨즈', 'KITH'와 같은 브랜드들을 찾을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녹음이 가득한 정원이 묘미로 손꼽히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 규모가 넓어 암벽, 스케이트장, 샌드 코트 등을 설치했다. 1층에는 이자카야와 요코초 등의 각종 술집들이 모여 있어 시부야의 밤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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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쇼핑을 원한다면
세이부 시부야 점
독일의 아티스트가 설계한 곳으로 모던함이 돋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특히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B관 3층 중앙에 위치한 꼼 데 가르송 매장이 인기다. 비교적 종류도 다양하고 재고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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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명소로도 손색없는
도큐 플라자 시부야 점
여러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모인 복합 공간. 낮에 쇼핑과 먹방을 즐기다가 저녁에는 17층에 옥상으로 가자. '시부야 니야'라고 하는 광장을 조성했으며, 의자와 테이블을 놓아 쉬어가기에 안성맞춤. 이곳의 진가는 밤에 드러난다. 어둠을 밝히는 조명이 켜지고 스크램블 교차로와 시부야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한쪽에 작은 바도 위치하니 맥주 한 잔을 곁들여도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도큐 플라자 시부야 점의 공식 앱을 다운로드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출처 shibuya.tokyu-plaza.com/shibuniwa/
시부야 관광지 & 인생샷 스팟
도쿄 야경 명소로 떠오르는
시부야 스카이
파노라마로 도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스크램블 교차로부터 도쿄 스카이 트리, 도쿄 타워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노을 지는 시간에 방문해 야경까지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옥상이 유리벽으로 이루어져 코너에 서면 야경에 둘러싸인 듯한 사진이 탄생한다. 설치 미술을 선보이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스카이 갤러리'도 또 다른 볼거리다.
알아두면 좋아요!
· 시부야 스카이의 입장 티켓은 하루 수량이 정해져 있다. 때문에 미리 예약을 추천하며, 웹으로 구매 시 가격도 할인된다.
· 옥상 전망대는 바람이 심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가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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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대표하는 유명 신사
메이지 신궁
새해가 되면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기 위해 찾는 신사. 입구부터 울창한 숲길이 조성되어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언제 가도 좋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가을이다. 근처에 은행나무 거리가 자리한다. 뾰족하게 솟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바닥에는 은행잎이 황금빛 카펫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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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
하치코 동상
시부야의 랜드마크이자 현재는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하치코는 주인이 죽은 뒤에도 역 앞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일화로 유명해졌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동상이 세워졌다. 때문에 동상과 함께 줄 서서 사진 찍는 여행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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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
요요기 공원
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공원. 녹음이 우거지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고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연습장도 자리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주말이면 플리마켓이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메이지 신궁이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방문하는 코스로 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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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상징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바로 여기다. 많을 때는 한번에 3천 여명 정도의 인파가 교차로를 건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길을 건너거나 고층 빌딩에서 이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포인트. 역동적인 장면을 담고 싶다면, 비교적 혼잡한 시간대(평일 15시부터 18시)에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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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유일한 24시간 일본식 술집 거리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
1950년대부터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하면서 생긴 곳. 시부야의 랜드마크 미야시타 공원 아래쪽에 위치한다. 낡고 허름해 보이지만 가성비가 좋고 편안한 분위기의 선술집들이 모여 있다. 특히 쇼와시대의 건물들이 많고 곳곳에 풍등이 걸려 있어 포토 스팟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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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추천 시부야 찐 맛집
시부야에서 쇼핑과 관광 중 허기를 달래줄 여러 식당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남다른 비주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덮밥부터 가성비 갑 스시까지. 로컬이 사랑하는 맛집들로만 모았다.
- 레드록 하라주쿠 점SNS에서 핫한 시부야 맛집. 산처럼 쌓인 소고기와 날달걀, 요구르트 소스가 올라간 덮밥이 인기다. 소스와 고기를 밥과 함께 잘 비벼 먹으면 된다.
-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 점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소개된 곳. 토리카츠와 돈카츠 맛집으로,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이다.
- 츠케멘 야스베 시부야 점시부야의 유명 라멘집. 국물에 찍어 먹는 '츠케멘'이 대표 메뉴다. 일반적인 라멘의 면이 아닌 우동에 가까워 쫄깃함이 일품이다.
- 모헤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점시부야의 찐 맛집. 묽은 반죽을 졸여내듯 익혀내는 '몬자야키'가 유명하다. 직원이 직접 철판에 요리를 해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우메가오카 스시노 미도리 시부야 점스시 장인이 만드는 초밥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으로 인기가 많다. 회가 신선하고 밥의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 돈카츠 마이센 아오야마 본점1965년부터 운영해 온 식당. 매일 생 빵가루를 사용해 돈카츠를 만든다. 소스도 직접 제조하며, 단맛, 매운맛, 샌드용, 흑돼지용, 4종류가 있다.
- 히키니쿠 토 코메 시부야 점떡갈비와 맛이 비슷한 함박 스테이크로 유명한 가게. 식당 한가운데서 직원들이 직접 구워 테이블에 올려준다. 솥으로 지은 밥도 맛있다는 평이 많다.
시부야의 특별한 카페들
시부야를 빛내는 매력적인 카페들. 각각 분위기면 분위기, 비주얼이면 비주얼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최근 시부야에서 핫한 곳들로만 준비했으니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자.
- 푸글렌 도쿄시부야의 필수 코스. 화이트와 우드가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에서 북유럽 감성이 묻어난다. 커피는 물론 저녁에는 칵테일과 술도 판매한다.
- 커피 슈프림 도쿄빨간 로고가 트레이드 마크인 카페. 라떼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4층에는 작은 루프탑이 있어 한적한 동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마시기 좋다.
- 록시땅 카페 시부야 점1층은 록시땅 매장으로, 2-3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위치해 저녁이면 화려한 야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아오야마 점세계 최우수 파티시에 상을 받은 피에르 에르메의 브랜드. 선보이는 디저트 모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주얼을 자랑한다.
- 케니얀 시부야일본 홍차 협회에서 인정받은 홍차 전문점. 차와 잘 어울리는 레트로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이스 밀크티가 대표 메뉴다.
- 차테이 하토우번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쉬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 빈티지한 소품을 놓아 고즈넉하다. 블루 보틀의 창립자가 영감을 받은 카페이기도 하다.
- 모자 인 더 하우스‘와플 치킨’으로 유명한 카페. 직접 구워주는 부드러운 와플에 커다란 후라이드 치킨이 올라간다. 여기에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 먹는다.
- 더 로스터리 바이 노지 커피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추천. 중앙에 바처럼 이루어진 공간에서 직원이 모든 커피를 직접 내려준다. 다양한 원두와 굿즈도 판매 한다.
시부야의 주요 스팟 모아보기
-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파르코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히카리에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109관광명소도쿄(시부야)
- 미야시타 공원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세이부 시부야 점관광명소도쿄(시부야)
- 도큐 플라자 시부야 점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스카이관광명소도쿄(시부야)
- 메이지 신궁관광명소도쿄(시부야)
- 하치코 동상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요요기 공원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관광명소도쿄(시부야)
-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관광명소도쿄(시부야)
- 레드록 하라주쿠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츠케멘 야스베 시부야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모헤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우메가오카 스시노 미도리 시부야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돈카츠 마이센 아오야마 본점음식점도쿄(시부야)
- 히키니쿠토 코메 시부야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푸글렌 도쿄음식점도쿄(시부야)
- 커피 슈프림 도쿄음식점도쿄(시부야)
- 록시땅 카페 시부야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아오야마 점음식점도쿄(시부야)
- 케니얀 시부야음식점도쿄(시부야)
- 차테이 하토우음식점도쿄(시부야)
- 모자 인 더 하우스음식점도쿄(시부야)
- 더 로스터리 바이 노지 커피음식점도쿄(시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