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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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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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는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산물, 풍부한 수자원 덕분에 양식이나 재배가 용이한 땅이었으며 덕분에 다양한 식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제일가는 여러 음식과 재료가 시즈오카산인 경우가 많다.
시즈오카 스루가만에서만 잡히는 특별한 새우
사쿠라에비
일본 제일의 깊이를 자랑하는 ‘스루가만’에서만 잡히는 사쿠라 에비. 벚꽃색을 띠는 것이 예뻐서 바다 보석이라고도 비유되기도 한다. 봄과 가을의 어기에는 스루가만의 하천 부지가 태양으로 말린 벚꽃 새우의 핑크빛으로 물든다. 사쿠라에비는 회로도 먹기도 하고 튀김으로 먹기도 하는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일본 녹차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즈오카
녹차
녹차로 유명한 일본 내에서도 시즈오카는 녹차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생산량도 많고 맛도 뛰어나다 보니 녹차로 만든 각종 쿠키, 와플, 젤라또 등도 인기다. 그중에서도 특히 나나야 시즈오카 점에선 7단계 농도에 이르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어서 녹차 아이스크림 덕후들에게 필수 방문 스팟이 되고 있다.
일본 최초 와사비 재배지 시즈오카
와사비
깨끗한 물에 낮은 수온, 흐르는 물이라는 까다로운 재배 조건을 가진 식물, 와사비. 와사비의 최대 생산지이자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시즈오카현이다. 시즈오카에서 생산된 생와사비를 곱게 갈아 생선회와 같이 먹으면 와사비의 진한 향이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 회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귀국 선물로 시즈오카의 와사비를 사고 싶다면 와사비 전문점 타마루야를 방문해 보자. 생와사비, 드레싱, 마요네즈 등의 와사비로 만든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코끝이 찡해지는 알싸한 맛으로 겨울에도 놓칠 수 없는 별미이니 꼭 시도해 보자.
직접 다녀온 에디터의 팁
"생와사비는 칼로 잘라서 다지는 것보다는 상어 껍질에 갈아서 먹는 것이 정석이에요.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생와사비와 상어 판이 같이 나오기도 합니다. 타마루야에서 이 강판을 판매하고 있으니 기념으로 사보는 것도 좋아요."
한국과 다른 식감, 건강을 생각한 맛
검은 오뎅
진간장 육수에 소고기 힘줄과 가츠오를 넣어 푹 끓이고, 그 속에 정어리를 으깨어 넣은 검은 빛깔 오뎅.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생선 살로 만든 오뎅뿐만 아니라 소고기, 내장 등으로 꼬치를 만들어 넣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뎅 꼬치를 선택하면 주인장이 꺼내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뎅 위에 파래김과 다시코(멸치, 가츠오 등을 다진 가루)를 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기간 이어온 장어양식과 요리
하마마쓰 장어요리
1900년 처음으로 하마마쓰 하마나 호수에서 장어 양식이 성공한 이래 시즈오카의 장어는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하마마쓰의 따뜻한 기후와 깨끗한 물 덕분에 장어의 공급량이 늘면서 장어는 시즈오카의 대표 요리로 인식되어 몇 대째 내려오는 맛집들도 생겨났다. 육질이 부드러운 장어에 맛난 양념 소스까지 곁들여진 시즈오카 장어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시즈오카 여행객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명물 음식이다.
학회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소바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는 후지노미야시의 지정 제면소에서 만든 면으로 고기와 정어리 분말 가루, 후지노미야 고원의 양배추와 물만을 사용한다는 그들만의 확고한 원칙 때문에 유명해진 음식이다. 굵고 쫄깃한 면에 아삭한 양배추, 기름을 제한 돼지고기, 말린 정어리 가루와 김 가루를 올린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소박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일본 최대의 교자 소비 지역
하마마쓰 교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중국에서 돌아온 일본인들로부터 시작된 하마마쓰 교자. 고기와 양배추 등을 재료로 속을 넣고 숙주나물을 함께 얹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살린 교자이다. 하마마쓰는 일본 최대 교자 소비 지역으로 알려질 만큼 도시 어디서나 교자 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보통 교자만 먹거나 라멘과 함께 먹는데 숙주나물, 간장, 식초, 고춧가루 등을 섞어서 먹는 맛의 조합은 일품이다.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질 좋은 사케가 한가득
시즈오카 산 사케
일본의 사케 사랑은 대단해서 지역마다 생산하는 비법도 다르고 풍미도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시즈오카의 사케는 일본 국내에서 개최되는 품평회에서 자주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음양주 왕국 시즈오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이다. 시즈오카 시내에 여러 개의 양조원이 있다고 하니 술 사랑이 돋보인다.
직접 다녀온 에디터의 팁
"고리키 버스 투어를 한다면 후지 타카사고주조에 들리게 됩니다. 이곳에는 국제 와인 콘테스트(IWC)에서 2등 수상한 사케를 맛볼 수 있고, 은하철도 999 작가와 콜라보로 만든 사케 등 기념이 될 만한 것들이 많으니 이 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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