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제주 시장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닌 그 지역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주는 시장이 발달해 있어 여행 중에 언제든 기념품이나 현지 특산물을 사기도 좋다. 시장에 유명 맛집이 있어 일부러 찾는 여행자도 많다. 매일 장이 열리는 상설시장에 가도 좋고, 기회가 된다면 오일장도 찾아가 보자.

1945년에 개설된 곳으로 제주도 최대 상설시장이다. 제주 국제공항과 차로 20분 정도로 가까우며, 또 매스컴에 소개된 맛집들이 많아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다. 구매한 물건을 바로 택배로 부칠 수 있어 기념품을 사기도 좋다. 갈치, 옥돔을 비롯해 기념품으로 좋은 감귤, 오메기떡, 초콜릿 등을 살 수 있다.

· 수산시장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시장에서 구매하면 다양한 생선들을 일반 횟집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 저녁 7시 이후에는 8번 게이트 쪽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동문 재래 시장 입구는 총 12개가 있으며 시장 주변 주차장은 4곳이다. 6번 게이트 앞에 있는 중앙주차장은 시장 주변 주차장 중 가장 넓다. 하지만 민영 주차장으로 요금이 살짝 더 비싸다.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312번, 315번, 316번, 325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 공영주차장 요금 : 최초 30분 무료 / 31-45분 1,000원 / 추가 15분마다 500원 · 민영주차장 요금 : 최초 30분 1,000원 / 추가 15분마다 500원

서귀포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설시장이다. 올레 6코스에 이 시장이 포함되어 올레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오메기떡, 모닥치기, 마농 치킨 등 간식거리가 많은 시장이다. 시장 가운데에 긴 벤치가 있어 간식거리를 사서 먹거나 쉬어가기 좋다. 공영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고 크기도 넓어 차로 찾아가기 좋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은 십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각 길 끝에 입구가 있다.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이 2곳 있다. 버스로 오는 경우 510번, 531번, 532번을 이용하면 된다. · 공영주차장 요금 : 최초 30분 무료 / 31-45분 1,000원 / 추가 15분마다 500원

서문 공설 시장은 동문 재래 시장에 비해서 크기는 작지만 수산물, 야채, 다양한 먹을거리 등 필요한 것은 전부 있는 곳이다. 번잡하지 않고 실속있게 쇼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육류 특화시장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에서 육류소비가 가장 많이 되는 곳이다. 흑돼지를 구입한 후 지정된 식당에 가져가 상차림비용만 내면 일반 식당의 절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서문 공설 시장은 아주 작아 한 골목 정도의 크기이며 각 길 끝에 입구가 있다. 시장 주변 주차장은 총 3곳 있으며, 전부 무료이다. 버스로 오는 경우 202번, 291번, 316번을 이용하면 된다.

동문 재래 시장은 낮에는 재래시장, 밤에는 야시장으로 변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녁이 되면 8번 게이트에 푸드트럭들이 쭉 들어선다. 꼬치, 볶음밥, 고기 튀김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판매한다. 5-10월에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11-4월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연다. 동문 재래 시장 맞은편에 있는 산지천에서는 야간조명과 함께 분수 쇼가 진행되니 간식거리를 사서 산지천 구경을 가는 것도 좋다.

수목원 테마 파크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이다. 다양한 푸드트럭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플리 마켓도 만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음식은 ‘064’의 고인돌 고기. 팔뚝 크기의 칠면조 다리인데, 훈제 칠면조를 또 한 번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수목원 테마 파크 안에 있는 LED 공원도 가보자.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하르방, 나무, 조형물들이 놓여있다.

3월부터 10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플리 마켓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저녁에 열린다. 셀러들이 직접 만든 소품이나 액세서리를 구경할 수 있다. 누구나 셀러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마켓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2023년 12월 13일 기준, 벨롱장은 임시 휴무 중이다.

매주 일요일 함덕 해수욕장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주로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많이 팔며, 간식거리들도 살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국립 제주 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기기도 한다. 바다를 앞에 둔 공원에서 열리는 마켓인 만큼 보는 즐거움이 넘쳐나는 곳이다.

2024년 12월 13일 기준, 멘도롱장은 임시 휴무 중이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열리는 플리 마켓.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식당, 펍, 카페가 모여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에는 플리 마켓이 열리는데, 밤에는 건물에 조명이 켜지면서 야시장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로 의류와 잡화를 살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삼다 공원의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마켓이다. 몬딱은 몽땅의 제주도 방언으로 밤에 열리는 시장을 의미한다. 금요일 밤에 마켓이 열리는데, 마켓과 함께 열리는 야간 콘서트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포토 스팟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좋다.

2024년 12월 13일 기준, 야몬딱털장은 임시 휴무 중이다.

소랑장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소품숍 제스토리의 2층에서 열리는 플리 마켓이다. 제스토리는 제주도 최대 소품숍으로 작가 300여 팀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곳이며, 1층은 소품숍이고 2층은 카페로 쓰인다. 사장님이 직접 보고 소수의 셀러만 뽑는 만큼 높은 퀄리티의 물건을 볼 수 있다.

장날에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이다. 매월 끝자리가 2, 7일인 날에 장이 열린다. 땅꼬분식의 도넛, 광주식당 꼼장어구이와 순대국밥이 유명하다. 시장 내 점포 수만 1,000개로 채소, 음식, 의류, 식기 등 없는 게 없다.

세화리에서 열리는 오일장이다. 매월 끝자리가 0, 5일인 날에 장이 열린다. 해안 도로변에서 장이 열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간식거리를 들고 세화 해수욕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중문 관광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중문에 위치한 오일장이다. 규모는 작지만 옛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시장이다. 매월 끝자리가 3, 8일인 날에 열린다. 저녁 6시부터 시장 맞은편에 중문블란지 야시장이 시작하므로 구경하고 가면 좋다.

성산읍에 위치한 제주 전통 시장으로 끝자리가 4, 9일인 날에 장이 열린다. 규모는 작지만, 장 내 행사장에서 전통문화 공연이나 상품 판매 및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림읍에 위치한 오일장이다. 매월 4, 9일이 포함된 날에 장이 열린다. 비양도가 가까워 섬 관광 후에 들러 구경하기 좋다. 특히 한림 항이 앞에 있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조천읍의 위치한 시장으로 매월 1, 6일이 들어가는 날에 장이 열린다. 다 둘러보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만큼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의 생활과 식사를 책임지는 곳이다. 가게들이 대부분 오후 2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구경하려면 오전에 갔다 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