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목할 만한 박물관 & 미술관

상하이에는 쇼핑과 야경, 먹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독특한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이니만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상하이의 각종 박물관을 탐방해보자.

동방명주 지하 1층에 자리한 상하이 역사 박물관. 상하이 근현대사의 소장품이 3만여 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총 6개의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옛 상하이 사람들의 생활 모습,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상하이의 변천사를 한 번에 보여준다.

상하이가 서구 열강의 통치를 받았던 시절 부유한 일부 상하이 사람들을 제외한 평범한 시민들이 살았던 주거 양식을 뜻하는 스쿠먼. 돌문이라는 뜻으로 상하이의 전통 가옥 형태다. 단순히 건축양식을 넘어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독특한 문화유산을 박물관에서 만나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회 및 이벤트를 개최하는 미술 갤러리.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하고 아름다운 와이탄 지역에 위치해 와이탄 미술관이라고도 불린다. 중국 내외의 신흥 아티스트들이나 유명 예술인들의 초정 전시가 항상 열려 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물 크기의 고래, 공룡 등의 모형을 구경할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시설이 잘되어 있어 유모차를 동반해야 하는 경우에도 쉽게 관람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 많고 박물관 마당에 있는 조각상들과 산책로도 아름다워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