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곁들여 먹기 좋게 소량의 음식을 파는 타파스 문화가 특히 발달한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역시 타파스를 전문으로 하는 바와 레스토랑들이 많아 조금씩 여러 음식을 맛보기 좋다. 게다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의 대도시들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해 부담 없이 먹방을 즐길 수 있다. 스페인 전통 음식과 함께 세비야에서 특히 즐겨먹는 특별한 음식들을 알아보자. 아는 만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테니까!
스페인 일상 속에 녹아든 건강한 음식
올리브
스페인은 세계에서 올리브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품, 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에선 올리브유, 절인 올리브가 늘 일상 속에 함께 한다. 바나 레스토랑에서 술을 주문하면 올리브를 함께 주는 곳도 많다. 처음엔 호불호가 좀 가리지만 먹다 보면 특별한 매력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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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햄
하몽
하몽은 돼지고기 넓적다리를 통째로 건조, 훈연, 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식 햄으로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다. 돼지 품종이나 만드는 방법, 생산지 등에 따라 그 맛이 각각 다르다. 하몽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여름에는 달콤한 멜론과 함께, 또는 바게트 사이에 넣어 보카디요로 먹는다. 세비야 대부분의 레스토랑, 바에서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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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식전 빵
판 콘 토마테
판 콘 토마테는 토스트 한 바게트 빵에 생마늘을 살짝 문지른 후 그 위에 으깬 신선한 토마토와 올리브유, 소금을 올려 먹는 스페인식 식전 빵이다. 보통 만들어진 판 콘 토마테를 내주지만 별도의 재료를 내주어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아침 식사로도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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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토마토 수프
가스파초 & 살모레호
여름이 길고 무더운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차가운 수프인 가스파초와 살모레호를 즐겨 먹는다. 토마토에 오이, 마늘, 샐러리 등을 넣고 갈아 차갑게 먹는 가스파초와 거기에 빵을 추가해 갈아 더욱 되직해진 질감의 수프에 계란, 참치, 하몽 등을 올려 먹는 살모레호는 여름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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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찰떡궁합
가지 튀김
맥주 안주로도 참 좋은 가지 튀김은 세비야에서 특히 즐겨 먹는다. 부드럽고 달큰한 가지를 튀겨내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가게마다 가지를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 튀기는데 각각 식감과 맛이 달라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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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 다양하게 즐기기
해산물 요리
바다와 인접한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긴다. 쫄깃한 한국 문어 요리와 다르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문어(풀포), 올리브오일에 절인 멸치(보케로네스), 깔끔한 맛의 대구(바칼라우) 등이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조개, 맛조개,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질 좋은 올리브유와 함께 익혀낸 심플한 요리들도 훌륭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튀김(Fritos)인데 전 세계 어딜 가든 튀긴 음식은 역시 진리인가 보다. 생선(페스카디토), 오징어(칼라마레스), 꼴뚜기(치피로네스), 멸치(보케로네스) 튀김까지 다양하니 취향껏 맛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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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고기 요리
고기 요리
세비야에서도 다양한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 스테이크를 비롯해 소스를 넣어 오래 졸인 찜 요리, 생고기를 잘게 다져 각종 재료와 함께 먹는 소고기 타르타르 등이 있다. 그리고 이베리코 돼지를 이용한 타다키, 구이 종류도 많다. 타파스로 파는 곳들도 많아 나 홀로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주문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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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곁들여 먹기 좋은
타파스
타파스는 특정 음식 종류라기보다는 문화에 가깝다. 세비야뿐만 아니라 스페인 전역에서 있는 문화로, 술과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을 작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웬만한 레스토랑, 바들에서는 판매하고 있고, 메인 메뉴들과 곁들이기에 좋아 여행하는 동안 자주 먹게 된다. 스페인식 감자튀김 파타타 브라바스, 감자를 넣은 오믈렛 토르티야, 올리브유에 구운 고추 피미엔토 파드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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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유혹
초콜라떼 & 추로스
세비야에서도 추로스를 즐겨먹는다.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도 좋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해장을 할 때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갓 튀겨낸 추로스는 커피나 초콜라떼와 함께 먹는데, 이 초콜라떼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맛과는 조금 다르다. 카카오 향이 진하고 달지 않아 살짝 쌉싸름하고 상당히 꾸덕꾸덕하다. 추로스와의 조합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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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서 즐겨먹는 술
맥주, 와인, 샹그리아
바 문화가 발달한 스페인에서는 시간대에 관계없이 맥주나 와인 등의 주류를 즐겨 마신다. 타파스 등과 함께 먹기도 하지만 그냥 음료만 주문해도 상관없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세비야에서는 상큼하고 시원한 주류가 인기가 많은데 '상그리아', 레몬 맛 소다를 넣은 맥주 '클라라', 레드 와인 '틴토 데 베라노'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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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카페 콘 레체, 코르타도!
스페인 커피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커피는 '카페 콘 레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라떼를 생각하면 된다. 우유를 적게 넣은 커피를 먹고 싶다면 '코르타도'를 주문하면 된다. 보통 바에서는 아이스커피를 판매하지 않지만, 시원하게 먹고 싶을 땐 얼음(Hielo, 이엘로)을 추가해 주문하면 된다. 하지만 얼음을 1-2개 정도밖에 주지 않기 때문에 보통의 아이스커피 같은 시원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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