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근교 섬 BEST 8

모처럼 만에 푸켓으로 달콤한 휴가를 떠났다면, 푸켓에만 있기에는 아쉽다. 푸켓 주변으로 멋진 섬들이 반기기 때문. 저마다 눈부신 바다는 기본이고 상상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갖춰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물한다. 푸켓에서 가기 좋은 섬과 그들의 매력을 소개하니 취향껏 방문하자.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체험에 완벽한 섬.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자랑하는 곳으로 푸켓의 몰디브라 불린다. 찰롱 피어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30분, 요트로는 약 1시간이면 도착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작은 섬이지만 리조트도 있어 여유롭게 며칠 머물기도 좋다. 가까이에 위치한 산호 섬과 함께 돌아보는 반나절 투어도 있으니 참고하자.

라차야이 섬 내 리조트에서 묵을 경우 섬으로 들어가는 공항 픽업, 선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리조트 별 상이하며 요금 및 자세한 내용은 각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즐길 거리가 풍성한 섬. 깊은 바다로 나가지 않더라도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노클링을 비롯한 여러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고운 모래 위에서 태닝을 하거나 선베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또한 바와 레스토랑들도 자리해 허기짐도 문제없다. 당 충전에 제격인 코코넛 주스는 언제나 인기 만점. 수려한 자연 경관 덕에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천상의 군도. 태국 왕실의 별장이 위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양 국립 공원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매년 10월부터 5월까지만 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한다. 군도 전체가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손꼽히며 보통 일일투어를 통해 3-4개의 섬을 방문한다. 멋진 바닷속 세상을 눈에 담고 싶다면 5번 섬을,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8번 섬을 추천한다.

· 방문 가능한 정확한 날짜는 매년 조금씩 상이하다. 방문자 수를 제한하니 미리 예약 후 방문하자. · 5번 섬은 평균 20m 깊이에 조류가 완만해 PADI 오픈 워터 자격증으로도 다이빙이 가능하다. · 8번 섬에서는 뷰포인트인 돛단배 바위에 앉아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하이라이트. · 투어 동안에는 아쿠아슈즈를 제외한 신발은 신을 수 없다.

푸켓 남동쪽에 위치하며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여행자들은 보통 아름다운 해변을 보유한 피피돈과 한적한 무인도 피피레에서 많이 찾는다. 일 년 내내 여러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스노클링이 가장 인기다. 배를 타고 왕복 약 4시간 정도로 당일치기도 충분하지만 숙박 시설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숍이 있으니 여유롭게 1박을 추천한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초는 물론 짙은 산림까지,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했다. 건기인 11월부터 4월까지가 여행 최적기. 훌륭한 다이빙 포인트도 갖췄으며 보트 투어,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 액티비티도 즐기기 좋다. 비교적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 섬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다면 자전거나 스쿠터 대여도 좋은 방법이다.

코 란타의 비치는 서쪽에 몰려있다. 물놀이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뷰티풀 비치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프라애 비치(Phra Ae Beach)가 가장 인기다.

푸켓이나 끄라비를 검색하면 한 번쯤 봤을 만한 사진 속 그 섬. 썰물 때면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길이 나타나는 장관이 묘미다. 바닷길을 걸을 때면 물도 찰랑여 마치 바다 위를 산책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물한다. 대체로 물이 얕지만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이고 워낙 물도 맑아 스노클링 스팟으로 손색없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포다 섬, 카이 섬과 함께 둘러보며 스노클링을 즐기는 ‘4섬 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카이 누이(Khai Nui), 카이 나이(Khai Nai), 카이 녹(Khai Nok)으로 이루어진 섬. 스피드 보트를 타고 약 30분이면 도착해 당일치기로 충분하다. 여행자들은 주로 반나절 동안 3개의 섬을 모두 들리는 투어를 이용한다. 각각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섬,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섬 그리고 먹거리와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위치한 섬으로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략 1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규모의 섬.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했다. 앞으로는 청량한 바다가, 뒤로는 녹음이 우거진 숲이 펼쳐져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 된다. 뱀부 아일랜드 역시 투어 상품을 이용해 여러 섬과 함께 방문하는데,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아름다운 바다로 꼽힌다.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로 우리에게 '니모'로 익숙한 흰동가리를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