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세계 제일의 문화예술 도시인 파리. 본격적인 파리 관광을 시작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꿀팁 정보를 모았다.
2024년, 인상된 관광세와 입장료
2024년 1월부터 관광세가 대폭 인상되었다. 약 2배 정도 가격이 올랐으며, 숙소 형태에 따라 1인당 1박에 최소 0.65유로에서 최대 14.95유로 정도다. 머무는 지역에 따라 더 높은 숙박세를 낼 수도 있다. 또한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관광세의 경우 보통 현장 결제로 이루어지지만, 예약 사이트에서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소매치기 조심
파리 지하철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뜨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상강도가 자주 출몰하는 몽마르뜨는 낮에 찾는 것이 좋다.
교통패스 활용
파리에서 일주일가량 머물 예정이라면 나비고(Navigo), 파리 비지트(Paris Visit) 등의 교통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스마트폰 앱 'ViaNavigo'에서도 나비고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나비고 외에도 공항버스인 오를리 버스나 루아시 버스를 예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뒷면을 단말기에 탭하여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알아두면 좋은 나비고 혜택
파리 기차역의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지만, 2024년 4월부터 나비고 카드 소지자는 파리 내 기차역과 TGV역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지하철 1회권은 해당하지 않는다.
무료 화장실 이용 가능한 역
・ 기차역 : 파리 동 역, 북 역, 파리 리옹 역, 생 라자르 역, 몽파르나스 역, 오스테를리츠 역
・ TGV역 : 샤를 드골 역, 마른 라 발레 셰시 역
에펠탑 보기 좋은 명소
에펠탑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는 사이요 궁전이 있는 '트로카데로 광장'이다. 특히 해 질 녘 찾으면 멋진 노을과 야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쇼핑 추천 스팟
명품 쇼핑을 하고 싶다면 샹젤리제 거리로, 개성 넘치는 중저가 브랜드를 만나고 싶다면 마레 지구로 향해보자. 또 파리 외곽에 자리한 라 발레 빌리지 아웃렛도 추천한다.
파리 뮤지엄패스
파리 박물관&미술관을 두루 살펴보고 싶다면, 파리 뮤지엄패스(Paris Museum Pass)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보안상의 이유로 수용 인원 제한이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경우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 특별 전시나 컨퍼런스용 입장은 패스 혜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박물관 무료입장
파리의 대부분 박물관은 매달 첫 번째 주 일요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인기 박물관의 경우 웨이팅이 상당히 긴 편이니 참고하자.
약국 화장품
파리에 왔다면 약국 화장품에 주목해보자. 저렴하면서 품질은 세계 최고급을 자랑한다. 또 지인 선물로도 제격이다.
공공자전거 대여
자전거를 대여해 센 강변과 파리 일대를 달려보자. 벨리브(Velib)로 불리는 파리 공공자전거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다.
색다른 파리 풍경
색다른 파리를 만나보고 싶다면 라 데팡스로 향해보자. 현대적인 건물의 빌딩 숲과 신 개선문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파리를 대변한다.
지하철 불시 검사
지하철에서 사복 경찰관들이 불시에 티켓을 검사하기도 한다. 사기꾼이 접근하는 줄 아는 여행자들이 검사에 불응해 불미스러운 일이 간혹 벌어지기도 한다. 여러 명이 동시에 검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스토랑 추가 금액
우리나라에서는 무료더라도 파리에서는 유료인 것들이 있다. 레스토랑의 경우 시키지 않았는데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빵은 유료인 경우가 많다. 또한, 야외 테이블에 앉을 경우 추가 금액이 붙기도 하니 주의하자.
프랑스 팁 문화
프랑스는 팁 문화가 발달한 나라는 아니다. 호텔 포터에게는 짐 1개당 1유로를, 방을 청소해주는 메이드에게는 보통 2유로 정도의 팁을 준다. 식당의 경우, 음식 가격에 서비스 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어 미국처럼 팁을 주어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서비스나 음식이 무척 맘에 들었을 경우 식사 가격의 5-10% 정도로 성의를 표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