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기 좋은 테마별 포토 스팟

여전히 여행을 추억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사진. 두브로브니크의 로맨틱한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베스트 포토 스팟을 소개한다.

SNS 인증용 사진을 찍고 싶다면 대표적인 명소부터 담아보자. 두브로브니크 성벽에서는 구시가지나 로브리예나츠 요새를 배경으로, 부자 카페에서는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찍을 것. 플라차 대로에서 자연스럽게 걷는 사진도 좋다. 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니 만큼 최고의 사진을 원한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두브로브니크 전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 산 전망대에 오르자. 오렌지빛 지붕 가득한 구시가와 아드리아 해, 로크룸 섬까지 담을 수 있다. 조금 더 넓은 뷰의 파노라마 사진을 원한다면 구시가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오르슬라 공원으로 향하자. 아직 국내 여행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스팟으로 유니크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계단 형태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이 즐비한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언제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시가 근처의 반예 비치, 신시가지의 라파드 비치가 대표적. 조금 더 특별한 사진을 원한다면 구시가에서 가장 가까운 섬인 로크룸 섬으로 향하자. 중세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수도원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화려한 공작새까지 있어 바다 사진 이외에도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겉보기에는 거대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로브리예나츠 요새에는 의외로 숨겨진 감성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스팟이 많다. <왕좌의 게임>에 등장했던 내부를 배경으로 분위기있게 찍거나, 창문에 걸터앉아 바다를 배경으로 찍을 수도 있다. 좁고 구불구불하지만 그래서 매력적인 곳곳의 골목길도 빼놓을 수 없는 감성 사진 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