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야경 포인트 BEST

부다페스트를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은 야경을 먼저 이야기 한다.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와 더불어 유럽의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부다페스트 야경은 ‘아름답다’ 혹은 ‘환상적이다’라는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사실 다뉴브 강가 어디서든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포인트 장소를 소개한다.

낮에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밤에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다뉴브 강과 국회의사당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마치 도시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모습을 볼 수 있는 특급 장소다.

페스트 지역, 특히 세체니 다리 근처에서 바라보는 부다 성과 다리의 조화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언덕 위와 다리 위에 늘어선 불빛이 다뉴브 강에 비쳐지는 풍광은 평생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강가에는 벤치가 많으므로 앉아서 편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이 멋진 풍경 앞에서 앉아 있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약간의 거리와 방향의 차이는 있지만, 겔레르트 언덕과 그 위에 있는 치타델라는 다뉴브 강과 조화를 이룬 도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어쩌면 부다페스트 야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들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전경은 이곳까지 오는 동안의 힘듦을 한 순간에 잊게 만든다. 다뉴브 강 위에 세워진 다리들의 풍경이 특히 잘 보여 많은 여행자들이 한번은 반드시 찾는다.

2024년 11월 8일 기준, 치타델라는 공사 중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유람선 위에서 보는 야경은 특별하다. 세체니 다리를 비롯한 다뉴브 강 위에 걸린 다리의 모습, 국회 의사당과 부다 왕궁 등 황금빛으로 가득한 부다페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파리의 센 강의 유람선이나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달리는 유람선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뉴브 강 유람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 포인트다.

부다 지역 다뉴브 강가 근처에 위치한 바치아니 광장은 페스트 지역에 있는 국회의사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사진에서 자주 보았던 물 위에 떠 있는 국회의사당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조금은 더 특별한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래의 설명은 가장 기본적인 설정 값이다. 환경과 기능, 카메라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에 자주 찍어보는 것이 최고의 결과물을 얻는 방법. 그렇다고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느라 밤을 새는 일은 하지 말기를!

카메라 기종과 상관없이 삼각대만 있으면 야경 사진을 찍는 데 자신이 생긴다.

야간 촬영은 장시간 동안 셔터를 열어놓게 되는데 만약 구름이 지나가거나 비가 내리면 그 궤적이 모두 담기게 되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사방이 탁 트인 공간이 최고. 도심의 야경은 높은 곳에서 아래쪽으로 넓게 담을 때가 제일 잘 나온다.

야경 사진은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장 노출이라고 부르는, 즉 셔터를 오래 열어두고 사진을 찍는 기법을 사용한다. M모드로 위치한 후에는 조리개 수치는 F7-11 정도로 조여 준다. (조리개는 수치가 클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줄고 먼 곳까지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보통 1/15-1/30 사이로 세팅을 하며 ISO는 100으로 낮춰준다. 그리고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면 꺼주는 것이 좋다. 셔터를 누를 때의 흔들림마저 최소화하기 위해 촬영 드라이브 모드에서 2초 뒤 촬영으로 바꿔주자. 그럼 셔터를 누른 뒤 2초 뒤에 자동으로 셔터가 눌려지게 된다.

화이트밸런스는 빛의 양과 유형에 따라 카메라 자체적으로 색 조절을 하는 기능으로 AWB(오토 화이트밸런스)가 아닌 사용자 정의로 설정 한 후 K(켈빈)값을 2500으로 낮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