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봄내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관광하기 좋다. '봄내'는 춘천의 순우리말로, 실레 이야기길, 의암호 나들길, 북한강 물새길 등 총 8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봄내길이 처음인 여행자를 위해 코스별 구간과 난이도, 주변 볼거리를 소개한다.
춘천 대표 작가와 함께 걷는
봄내길 1코스 - 실레 이야기길
출처 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774489b8-0ac9-4a33-86ee-8854660a68c2&big_category=A02&mid_category=A0201&big_area=32
출처 bomne.co.kr/
봄내길 1코스관광명소 · 춘천·홍천(춘천)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 배경지를 따라 걷는 코스. 김유정 문학촌이 자리한 ‘실레 마을’은 김유정 작가가 태어난 마을로, ‘봄봄’, ‘동백꽃’ 등 많은 작품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이다. 산책로 곳곳 소설 글귀가 적혀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총 거리 및 예상 소요 시간
5.2km, 약 2시간
난이도
거리는 짧지만 산길이 포함되어 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봄내길 2코스 - 물깨말 구구리길
출처 bom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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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길 2코스관광명소 · 춘천·홍천(춘천)
50m 높이 거대한 ‘구곡 폭포’를 지나 인기인 코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 구곡 폭포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작은 산골 마을 ‘문배 마을’이 나온다. 10여 채 집들이 모두 식당을 운영 중이며, 산채 비빔밥과 토종닭 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총 거리 및 예상 소요 시간
8.1km, 약 3시간
난이도
구곡 폭포에서 문배 마을로 가는 문배고개는 깔딱고개라고 불릴 정도로 힘들다.
춘천 시내 옆 아름다운 자연
봄내길 4코스 - 의암호 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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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길 4코스관광명소 · 춘천·홍천(춘천)
‘의암호’를 끼고 춘천을 관광하는 도보 코스. 맑은 호수 위로 산과 섬들이 반사되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든다. 의암호 외에도 공지천, 소양강 스카이 워크 등 춘천 명소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코스는 길지만 중간중간 카페나 식당 등이 많아 쉬어가며 걷기에 문제없다.
총 거리 및 예상 소요 시간
14.2km, 약 5시간
난이도
코스는 길지만 산길이 없어 편하다.
폐역과 자연이 어우러진
봄내길 7코스 - 북한강 물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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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길 7코스관광명소 · 춘천·홍천(춘천)
폐선된 ‘강촌역 폐역’과 ‘백양리 폐역’을 잇는 도보 코스. 2.1km 길이로 짧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옆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그 위로 산이 높게 솟아 절경을 만든다. 또한 폐역에는 옛날 역사 모습이 남아 있어 폐역을 사용하던 여행자에게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총 거리 및 예상 소요 시간
2.1km, 약 30분
난이도
코스가 짧아 가볍게 걷기 좋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산책로
봄내길 8코스 - 장학리 노루목길
출처 bomne.co.kr/content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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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길 8코스관광명소 · 춘천·홍천(춘천)
장학리 신내고개를 등산하는 코스. 한림 성심 대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해 신내고개 정상을 지난다. 2020년에 추가된 신생 봄내길로 산책로가 잘 관리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쉼터가 많다. 산책로 전체에 소나무와 철쭉 등 수목이 울창해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하기 좋다.
총 거리 및 예상 소요 시간
4.9km, 약 2시간
난이도
산길이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중간중간 쉼터가 많다.
난이도 상!
전문가를 위한 봄내길 코스
- 봄내길 3코스 - 석파령너미길당림리에서 시작해 석파령을 신숭겸 묘역까지 이어지는 길. 한백록 장군의 묘와 정문, 신숭겸의 묘역 등 춘천 여러 역사 유적지를 지난다. 석파령과 수레너미 같은 험한 고갯길을 넘어야 한다. 산길이 대부분이라 난이도가 높지만 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봄내길 5코스 - 소양호나루터길뱃길과 숲길로 이루어진 트레킹 코스. 수량과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소양호’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소양호 일주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소양호를 건너면 출발 지점인 품걸리 마을이 나온다. 논에서 모내기하는 모습, 밭에서 작업하는 모습 등 마을 생활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
- 봄내길 6코스 - 품걸리 오지마을길이름 그대로 품걸리 오지마을에 형성된 도보 코스. 차와 사람이 많이 오가지 않아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대부분 푹신한 흙길로 이루어져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다. 품걸리 마을까지는 춘천 시내에서 자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소양호 일주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