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이구아수,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경계선에 있다. 화려한 뉴욕을 잠시 벗어나 대자연의 웅장함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시원한 폭포를 본 순간 긴 이동 시간 때문에 생겼던 고민이 전부 날아갈 만큼 최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저렴한 방법
버스
버펄로행 버스는 일찍 살수록 저렴하다. 버스 안에서 화장실과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좌석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단, 환불이 어렵고 부피가 큰 짐의 경우 별도 좌석을 구매해야 하니 유의할 것. 왕복 야간 버스를 탄다면 숙박비도 아끼고 무박 3일도 문제없다. 나이아가라행 버스로 환승 시 버스 요금의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으니 따로 준비하자.
1인 기준 편도 비용
∙ 뉴욕 포트 어솔러티 버스 터미널 → 버펄로 터미널 : 65달러
∙ 버펄로 터미널 → 나이아가라 폭포 : 2달러
이동 경로
뉴욕 포트 어솔러티 버스 터미널
↓ 약 9시간
버펄로 터미널, 나이아가라행 40번 버스 or 택시
↓ 약 1시간
나이아가라 폭포
출처 www.facebook.com/GreyhoundBus/photos/4064941453549097
비싼 만큼 빠르고 편안한 방법
비행기
가장 이동 시간이 짧아 일정이 촉박한 여행자 추천한다. 버펄로 공항에 도착 후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자세한 방법이 적힌 안내지를 받을 수 있다. 버스, 셔틀, 택시, 렌터카 중 선택 가능.
1인 기준 편도 비용
·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 → 버펄로 공항 : 약 350달러 (일정, 좌석, 운행 시간에 따라 가격 상이)
· 버펄로 공항 → 나이아가라 폭포 : 버스 1인 2달러 / 택시 - 최대 5명에 70달러, 팁 미포함
이동 경로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
↓ 약 1시간 30분
버펄로 공항, 버스 24번/40번 or 셔틀 or 택시
↓ 약 2시간 (버스 기준)
나이아가라 폭포
출처 shutterstock.com
풍경을 즐기며 가고 싶다면
기차
여정이 길다 보니 운행 횟수가 적다. 기차 내 식사와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고 비즈니스석은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기차로 가는 길에 허드슨 강 계곡, 와인 마을,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핑거 레이크 지역의 경치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인 기준 편도 비용
68-163달러 (좌석과 등급별로 금액 상이)
노선
암트랙, Penn Station to Niagara Falls, NY
이동 경로
펜실베이니아 역
↓ 약 9시간
나이아가라 역
↓ 차로 12분
레인보우 브리지
출처 www.facebook.com/Amtrak/photos/10159321244944014
자유 여행의 즐거움
렌터카
개인 일정에 맞춰 여행 가능하므로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다. 뉴욕 반납 기준의 렌트 비용이고 유류비 등 기타 비용은 별도이니 유의할 것.
이동 시간
편도로 약 7시간
비용
1일 120달러 내외
출처 shutterstock.com
가는 길에 주변도 둘러보고 싶다면
차량 투어
여행사별 상품 중 금액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 근교 명소를 함께 탐방하는 1박 2일 투어로 진행된다. 가이드와 함께하고 호텔 예약 등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동시간
편도로 약 7시간
비용
1인 기준 250-350달러 정도
출처 shutterstock.com
나이아가라 갈 때 함께 가면 좋은 일정
코닝 유리 박물관
미국 뉴욕주 코닝에 위치하는 유리 역사와 관련 서적과 사료를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 그릇으로 잘 알려진 코닝사에서 설립했고 유리 제품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 녹음이 우거지고 현대적 건물이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다.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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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 글렌 주립공원
미국 뉴욕주 스카일러 카운티에 위치. 자차나 투어로 이동할 때 이곳에 들려 쉬어간다면 후회 없을 것. 빙하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협곡이 절경이다. 여러 코스 중 고지 트레일이 약 30분 정도의 짧아 무난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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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스 페이머스 윙스 애머스트 점
거쳐 가는 김에 버펄로의 버펄로윙을 시도해보자. 매운맛의 정도가 세분되어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고 함께 나오는 셀러리, 당근, 그리고 블루치즈 소스를 곁들이면 좋다. 지점이 여러 곳에 있으니 확인 후 가까운 곳으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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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여행 갈 때 알아야 하는 것들
✔︎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넘기 때문에 간단한 입국 심사가 진행된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하며 통행료와 수수료도 내야 하니 유의할 것.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올 때 통행료로 25센트씩 1달러가 필요하다.
✔︎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령의 아메리칸 폭포, 브라이덜 베일 폭포와 캐나다령의 홀스호즈 폭포로 나뉜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즐겨볼 것.
✔︎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 부대시설이 많고 추우므로 폭포의 절경을 보다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여름에 가는 것을 보다 추천한다.
✔︎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혼블로워 크루즈는 7월부터 10월까지 운행한다. 일정을 꼭 확인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