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폴리스를 빼놓고 아테네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 유산 중 가장 대중적인 장소 중 하나이다. 해마다 이곳을 찾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아테네를 찾는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 시내에서 어디서든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바라보는 묘미 또한 놓칠 수 없다. 아크로폴리스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니, 긴 대기 줄을 피하고 싶다면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자.
메트로, 시내버스, 공항버스가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 항상 현지인과 여행자들로 북적이는 아테네의 중심 광장이다. 매일 정각에 신타그마 광장 근처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근위병 교대식이 이루어진다. 전통 군인 복장을 한 군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한때 튀르키예의 지배를 받았던 400년의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400개의 주름이 잡힌 치마를 입고 발끝에 동그란 폼이 달린 신발을 신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이곳을 걸으며 철학적 이야기를 펼쳤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걸어보는 아테네 구시가인 플라카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신타그마 광장 주변에서 아크로폴리스를 이어주는 곳에 위치하며, 가장 중심 거리인 아드리아누 거리엔 다양한 기념품 가게가 줄지어 있다. 므니시클레우스 거리의 계단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그 주변 골목을 걸으며 옛 분위기를 느껴보자. 플라카 끝에 자리한 아나피오티카에서는 경사진 골목길을 걸으며 아테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좋은 기간에는 이 극장에서 오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고대 극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해마다 6월에서 8월까지 에피다우로스 축제가 열리는데 공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된다.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제 이외의 기간(5, 9, 10월)에는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신전과 아테네의 풍경을 곁들인 공연을 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기원전 329년부터 아테나 여신을 위한 축제장으로 사용되던 곳. 1896년 제1회 올림픽이 개최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도 이곳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그 당시 한국 양궁 선수들이 이곳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올림픽 정신을 생각하며 들러보기 좋다. 이 주변으로 판그라티 지역이 펼쳐지는데 맛집과 카페가 많아 동네를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그리스 및 유럽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바실리 앤 엘리스 굴란드리스 재단 박물관도 함께 가볼 만하다.
박물관의 천국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아테네. 도심에는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이외에도 비잔티움과 그리스도교 박물관, 키클라데스 미술관, 국립 미술관, 아테네 국립 현대 미술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아테네에는 문화에 관심을 가졌던 가문이 세운 사설 박물관도 매우 좋은데 베나키 박물관과 바실리 앤 엘리스 굴란드리스 재단 박물관을 추천한다.
바로 옆에 자리한 아테네 대학 본관, 아테네 학술원과 함께 덴마크 건축가 한센의 신고전주의 건축 3부작에 해당하며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고대 아고라의 헤파이스토스 신전을 본떠 지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1903년부터 국립 도서관으로 사용되었고 2017년에 그리스 국립 도서관은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 재단 문화 센터 내부의 새 건물로 자리를 옮긴 상태이다.
콜로나키 지구는 관광지 근처에서 현지인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이다. 콜로나키는 아테네의 부자 동네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 숍부터 오래된 카페와 식당, 개인 갤러리 등이 있다. 리카비토스 언덕 아래 위치한 경사진 지역으로 아테네의 여러 박물관이 모여있는 지역과 맞닿아있어 박물관 구경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 아크로폴리스관광명소아테네(플라카 주변)
- 신타그마 광장관광명소아테네(신타그마 광장 주변)
- 플라카관광명소아테네(플라카 주변)
-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관광명소아테네(플라카 주변)
- 파나티나이코 경기장관광명소아테네(신타그마 광장 주변)
- 그리스 국립 도서관관광명소아테네(신타그마 광장 주변)
- 콜로나키관광명소아테네(신타그마 광장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