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은 여기서, 춘천 포토 스팟

멋진 사진 한 장은 여행을 추억하기에 좋다. 춘천에서는 푸른 자연이나 이색적인 구조물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SNS에 춘천 여행을 자랑하고 싶다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7개의 테마공간에 어트랙션, 체험 공간 등이 있다. 곳곳을 장식한 레고들을 보는 순간 동심의 세계로 온듯한 기분이 든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레고가 가득하니, 놀이기구를 즐기기 전 레고와 함께 컬러풀한 사진을 남겨보자. 주요 포토 스팟은 레고랜드 입구와 대형 레고 로고.

계절마다 약 3,900여 종류의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정원. 24개의 테마 정원이 있으며,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졌다. 이국적인 정취 때문에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한다. 그중 영국식 보더 가든과 이탈리안 웨딩 가든이 가장 유명한 포토 스팟이다. 야간 개장이 진행되면 조명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풍긴다.

야간 개장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춘천의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딴 역.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해 뜻깊다. 경춘선의 개통으로 역사가 이전되고, 이곳은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역사 안에는 옛 소품으로 꾸미고 철길 위에 세워진 기차는 북 카페와 관광 안내소로 운영된다. 기차 내부의 모습 그대로 살린 북 카페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역사 앞은 인기 포토 스팟. 철길에는 재밌는 문구의 푯말이 곳곳에 세워져 있어 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좋다.

춘천의 스위스라 불리는 핫플레이스. 소, 돼지, 양 등 다양한 동물이 맞이한다. 이곳의 자랑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스팟이다. SNS에서 유명한 포토 존으로 호수와 산, 초원이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양들과 사진을 남기거나, 봄에는 큰 벚꽃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한다.

목장 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한우 버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하며, BTS의 멤버가 먹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소양강 위에 설치한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 워크. 총 174m로 바닥이 투명한 구간은 156m에 이른다. 강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게다가 푸르게 펼쳐진 강과 하늘의 모습은 멋진 사진 속 배경이 된다. 일몰 후에는 다리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면서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육림 랜드는 1975년에 문을 열었다. 과거 놀이동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를 프레임에 담으려는 여행자가 많이 방문한다. 빛바랜 관람차, 알록달록한 회전목마 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놀이기구를 찾는 것이 포인트. 놀이기구도 여전히 운영 중이며, 동물원과 체험 학습장 등 즐길 거리도 넘쳐난다.

구봉산 전망대 카페 거리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야외 정원의 '소원의 종'이 산토리니의 랜드마크. 하얀색 구조물과 파란색 지붕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쓰였다. 아치형 창이 나 있는 자리에서 보는 소원의 종의 모습도 빼어나다.

춘천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봉산 중턱에는 다채로운 카페가 반긴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지만, 이곳의 포토 존이 SNS에서 화제다. 사방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스카이 워크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또한, 원형으로 된 전망대는 탁 트인 풍경 속에 산토리니 건물까지 보여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한다.

효자동의 낙후된 마을을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모여 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옛 설화가 담긴 벽화부터 골목을 누비는 고양이 그림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책을 즐겨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게 이곳의 묘미. 춘천역과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과도 가까워 춘천 여행 시작과 끝을 장식해도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