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대표 지역 관광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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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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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산맥은 하나의 산이 아니라 수많은 산과 국립 공원, 관광지로 이뤄진 거대한 지역이다. 로키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그만큼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로키로 떠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만 고르고 골랐다. 로키의 대표 지역인 밴프, 레이크 루이스, 제스퍼 각각의 대표 볼거리와 1일 추천코스를 소개한다.
캐나다의 거대한 산맥, 로키
어마어마한 규모의 산맥
캐나다 서부를 관통해 미국까지 이어지는 로키 산맥의 총길이는 무려 4,800km! 그중에서 1/3가량인 1,450km가 캐나다의 영토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약 4.5배에 달하는 놀라운 규모다. 로키(Rocky)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위가 많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롭슨 산으로 높이만 무려 3,954m에 이른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로키 산맥 핵심 지역
크게 보면 남쪽에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북쪽에 재스퍼가 자리하며 이 두 지역 사이에 아이스필드 파크웨이가 펼쳐져 있다. 길을 따라가는 내내 산맥의 절경 사이로 호수, 빙하, 폭포가 선물처럼 나타난다.
로키 여행의 핵심, 밴프 국립 공원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캐나다 로키의 남쪽에 위치한다. 주요 관광지는 국립 공원의 중심지인 밴프 타운을 둘러싸듯이 놓여있다. 캐스케이드 산, 터널 산 등 거대한 산이 연결돼 있고, 산 사이에는 온천과 스키장이 있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밴프 여행의 거점이 될
① 밴프 타운
로키의 핫플레이스는 단연코 밴프 타운이다. 흔히 밴프라 하면 밴프 타운을 먼저 떠올린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 및 주변의 관광지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어 있다. 밴프 타운에 머문다면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가 다양하니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 로키 산맥의 절경에 다가가 보자. 밴프 타운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1일 투어가 셀 수 없이 많다. 밴프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로지에서 1박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뷰까지 완벽한 힐링 스팟
② 밴프 온천
밴프가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밴프 인근의 동굴 케이브 & 베이슨에서 온천수가 콸콸 쏟아져 나온 덕분이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은 크게 두 곳. 밴프 타운에서 걸어갈 수 있는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의 온천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나 비싼 편이고, 설퍼 산 근처에 밴프 온천은 저렴하고 주변 경치 좋아 인기가 많지만 밴프 타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밴프 타운에서 호텔까지 Roam 버스 1번(편도 CAD2)으로 연결돼 있다.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마련된 산책로로 걸어가 보자.
설원을 누비는 짜릿함
③ 밴프 스키장
밴쿠버 근교 도시인 휘슬러와 함께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스키 타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밴프 국립 공원. 밴프 국립 공원의 스키장은 모두 밴프 타운을 기점으로 형성돼 있다. 상급자 코스가 많은 '마운트 노퀘이', 기나긴 곤돌라로 유명한 '선샤인 빌리지', 앨버타 주에서 가장 큰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 이 셋을 흔히 'BIG 3'아라고 한다. 모두 밴프 타운과 스키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밴프 & 레이크 루이스 1일 코스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
레이크 루이스는 유네스코 세계 10대 절경에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다. 과거에는 푸른 보석을 닮은 물 색깔 때문에 에메랄드 레이크라고 불렸다.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방문을 기념해 ‘레이크 루이스’로 불리게 됐다. 빅토리아 산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빙하 호수로 계절, 날씨, 각도에 따라 물 빛깔이 다르게 보인다. 호수에서 카누를 타며 호수 빛깔을 감상하거나 호수 부근에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즐기기에도 좋다. 밴프 타운에 머물며 레이크 루이스로 하루나 반나절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다.
알아두면 좋아요!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까지는 ROAM 셔틀버스가 오가는데, 중간의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 역을 경유한다. 이곳은 ‘샘슨 몰’이라고도 불리는 중간지점으로 관광안내소와 호텔, 상점이 있는 곳이다. 진짜 호수, 레이크 루이스는 약 4km 정도 떨어진 곳이니 내리는 정류장을 혼동하지 말자.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
① 레이크 루이스
제대로 레이크 루이스를 만끽하려면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샘슨 몰)에서 호숫가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성인 걸음으로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는데, 걷는 내내 주변 풍경에 감탄하느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반드시 관광안내소에서 상세 지도를 받고 주의할 점을 안내받은 후 출발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걷기 힘들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여름 시즌(5-10월경, 매년 일정이 바뀌니 체크 필요)에는 국립 공원 무료 셔틀이 두 곳을 연결한다. 운행 시즌이 아니라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택시 잡기 어려울 땐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로비에 부탁하자.
훌륭한 뷰와 분위기 모두 갖춘
②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수 앞에 그림처럼 서 있는 건물은 1890년에 문을 열었다. 전 세계 왕족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며, 전망 좋은 방을 저렴하게 예약하길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레이크 루이스 여행에서 유용한
③ 샘슨 몰
레이크 루이스로 가기 전 약 4km 떨어진 거리에 ‘샘슨 몰'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곳의 관광안내소에서 로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팸플릿(한국어 제공)도 있고, 작은 박물관처럼 꾸며 놓아 들러보면 좋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에는 갑작스레 닫는 국립 공원, 호수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념품 상점과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캐나다의 상징
④ 모레인 레이크
모레인 레이크는 레이크 루이스 근처에 있는 또 다른 호수다. 예전 캐나다 화폐 20달러에 그려질 만큼 캐나다를 상징하는 곳이다. 무려 10개의 산이 호수 주변을 병풍처럼 감싸 날씨가 좋다면 호수에 비친 산을 포함해 20개의 산을 만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에서 모레인 레이크까지 다양한 하이킹 레일을 갖췄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폐쇄하는 경우가 있으니, 레이크 루이스 관광 안내소에 문의할 것.
로키 북부의 심장, 재스퍼 국립 공원
캐나다 로키의 북쪽은 모두 재스퍼 국립 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름처럼 옥같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재스퍼 타운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호수와 재스퍼 파크 로지, 휘슬러 산 등 유명 관광지가 이어진다. 주변에 다양한 산책로가 유난히 많으니 두 발로 대자연을 만끽해 보자.
재스퍼 여행의 시작
① 재스퍼 타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재스퍼 타운은 거대한 국립 공원의 중앙에 있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정류장, VIA 레일 기차역, 관광안내소는 물론 각종 상점, 레스토랑, 호텔이 즐비하다. 재스퍼 타운에서 출발하는 1일 투어도 많고 주변에 산책로가 많아 혼자서 여행해도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재스퍼 타운 주변에 보베르, 페트리샤, 투레이크스 등 호수가 많다. 산책로가 잘 닦여 있으니 관광안내소에서 상세 지도와 안내를 받아 하이킹을 떠나보자.
재스퍼의 대표 명소
② 멀린 호수
재스퍼 국립 공원의 대표 스팟을 손꼽으라면 단연 멀린 협곡과 호수다. 빙하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며 전체 길이가 무려 22km에 이른다. 무지개송어의 주요 서식지다. 자동차 없이는 찾아가기 힘들며, 위험 구간이 많아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멀린 호수의 동쪽 호숫가에 스피릿 아일랜드는 베스트 포토 존으로 칭송받는 곳. 2014년에 아이패드의 기본 배경으로 탑재되기도 했다.
1박 하기 좋은 숙소이자 하이킹 스팟
③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
재스퍼 국립 공원의 보베르 호수 주변엔 최고급 리조트로 손꼽히는 재스퍼 파크 로지가 있다. 골프 코스로 특히 유명한데, 주변 산책로가 유난히 아름다우니 골프를 즐기지 않더라도 꼭 들러보자. 반나절이나 하루 코스로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하지만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고 산책로도 복잡한 편이니 반드시 관광안내소에서 상세 지도와 주의 사항 안내를 받은 후 출발하자.
로키의 절경이 보이는
④ 재스퍼 스카이 트램
재스퍼 타운의 남쪽에는 해발 2,263m 휘슬러 산 전망대까지 단 7-8분 만에 올라가는 스카이 트램이 절경을 선사하며 오르내린다. 전망대 주변에도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으니 꼭대기까지 올라보자. 긴팔 옷 필수, 잊지 말 것!
산속에서 즐기는
⑤ 미에테 온천
수질이 좋고 수온 높기로 명성 자자한 미에테 온천. 유황 온천이며 재스퍼 타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산속에 있다. 평균 40도 넘는 수온을 유지하는데 올라가는 길이 다소 험해 한겨울에는 문을 닫는다.
재스퍼 1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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