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교통수단으로 브리즈번 탐방하기

브리즈번에는 현지인과 여행자들을 위한 무료 버스와 페리가 운행 중이다. 명소 간 거리가 멀지 않아 도보로 돌아보는 여행자들이 많은 편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용해 봐도 좋을 것. 낮에는 버스를 이용해 명소들을 돌아보고 밤에는 페리를 타고 야경을 감상해 보자.

브리즈번 완전 정복!
시티 루프 버스와 시티 호퍼 페리를 이용하는 코스. 브리즈번 시청을 시작으로 브리즈번 시내의 대표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본다. 시티 보타닉 가든에서 여유를 즐긴 후 퀸 스트리트 몰 쇼핑까지 마쳤다면 사우스 뱅크로 이동할 차례다. 노스 퀘이 페리 터미널에서 시티 호퍼 페리 탑승 후 약 5분이면 도착한다. 사우스 뱅크 곳곳을 둘러본 후 마무리로 관람차에서 야경까지 감상하면 완벽하다.
· 예상 소요시간 : 9시간

고풍스러운 외관과 우뚝 솟은 시계탑이 상징적인 건물.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이유는 15분 상당의 무료 시계탑 투어 때문이다. 브리즈번에서 가장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계탑까지 올라가는데, 직원이 함께 탑승해 시계탑 역사에 대해 설명해 준다. 꼭대기까지 오르면 파노라마로 브리즈번의 시티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울창한 숲을 보며 힐링하기 좋은 도심 공원. 1855년 개관 후 현재까지 브리즈번 시민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드넓은 잔디와 연못이 반기는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좋다. 곳곳이 아름답지만 브리즈번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리버 사이드 산책로가 인기. 규모가 워낙 커서 다 둘러보는데 약 1~2시간 소요되니 참고하자.

늘 붐비는 브리즈번 최대 번화가. 백화점, 기념품숍, 식당 등 수백여 개가 넘는 상점이 있다. 에르메스와 까르띠에 등 명품숍은 물론 여행자들이 스투시 의류를 구매하는 글루 스토어도 이곳에 위치한다. 퀸 스트리트몰의 하이라이트는 1924년 개장한 아케이드 상점가. 앤티크하게 꾸며져 있으니 한 번쯤 들러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리즈번이 위치한 퀸즐랜드주에서 가장 큰 성당. 곡선의 아치,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등 고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1901년 건축을 시작해 무려 100여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2009년 완공되었다. 성당 내에는 여러 개의 거대한 종이 있는데 예배 전 종소리가 브리즈번 시티에 울려 퍼진다.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지만 예배 중에는 내부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의 인기 스팟.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인공 해변으로 언제든지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브리즈번 강 바로 옆에 있어 강변과 해변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다. 백사장, 야자수, 수영장의 조화가 마치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도 풍긴다. 해변 주변에 산책로 및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탁 트인 브리즈번 시티 뷰가 펼쳐지는 대관람차. 360도 파노라마로 브리즈번 강과 시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약 60m 높이까지 올라가며 최대 8명 탑승 가능하다. 내부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하다. 낮도 좋지만 야경 명소로 사랑받는 곳인 만큼 밤에 탑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휠 오브 브리즈번은 한 바퀴 도는 일반 관람차와는 달리 다섯 바퀴 정도 운행하며 약 15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