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후한 그라나다의 타파스 바에서는 음료 하나만 주문해도 무료 타파스를 내어준다. 덕분에 그라나다에서는 삼시 세끼 타파스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 그라나다에서 꼭 먹어봐야 할 타파스와 그 밖의 음식들을 소개한다. 거기에 이국적인 맛을 느끼기 좋은 아랍 스타일의 식사와 티타임도 놓치지 말자.
담백한 돼지고기구이를 빵 위에
하몽 아사도
기름기를 빼면서 담백하게 구워낸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빵 위에 올려주는 하몽 아사도. 일반적인 타파스 메뉴 중 하나로, 적절한 간과 맛있는 소스가 어우러져 기본으로 내주는 2조각만 먹어도 꽤 든든하다. 오랜 시간 동안 익혀서 그런지 고기가 결대로 잘릴 정도로 부드러우며 은은한 허브 향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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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오믈렛
토르티야
감자와 달걀을 섞어 도톰하게 부쳐낸 스페인식 오믈렛을 토르티야라고 한다. 타파스 바의 기본 메뉴 중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무난하게 먹기 좋다. 조각 케이크처럼 잘라서 토르티야만 먹기도 하고 빵과 함께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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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지역 여름철 별미 수프
살모레호
살모레호는 토마토, 빵, 올리브오일, 식초, 마늘 등을 넣어 만든 스페인 전통 수프로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여름철에 즐겨 먹는다. 가스파초와 비슷하지만, 빵을 넣어 좀 더 되직하고 하몽, 삶은 계란, 참치 등이 토핑으로 나오기도 해 가볍게 요기를 할 수도 있다. 타파스 메뉴나 레스토랑의 애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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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튀김 요리와 찰떡궁합 샐러드
엔살라다 마리스코 & 루사
해산물 튀김 등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타파스로 엔살라다 마리스코, 엔살라다 루사가 있다. 엔살라다 마리스코는 새우, 문어, 홍합 등의 해산물과 토마토, 피망, 양파 등을 넣어 새콤하게 만든 샐러드고, 엔살라다 루사는 각종 야채와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린 샐러드로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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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튀김을 즐겨 먹어요!
다양한 씨푸드
그라나다에서도 다양한 씨푸드를 맛볼 수 있다. 맛조개, 새우, 생선구이 등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기본적인 메뉴부터 깔라마리(오징어), 치피로네스(꼴뚜기), 보케로네스(멸치), 카손(상어과의 한 종류) 등을 튀김으로 즐겨 먹는다. 무료로 제공되는 타파스에도 해산물 튀김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나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메르카도(시장)에 가면 좀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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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로 좋은
가지 튀김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해산물 외에 가장 즐겨 먹는 튀김이 바로 가지 튀김이다. 보통은 가지를 바삭하게 튀겨낸 뒤 꿀을 뿌려 먹는데 상당히 담백하고 맛있다. 가지를 써는 모양에 따라 식감도 달라지기 때문에 가게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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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초코와 바삭한 추로스, 먹잘알 조합
초콜라테 콘 추로스
스페인 전역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간식이 추로스다. 그라나다에도 추로스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아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당 충전을 하기 좋다. 가게마다 추로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맛보는 재미도 있다. 쌉싸름하고 진득한 초콜라테에 추로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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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진, 쿠스쿠스, 케밥 등
아랍 스타일 음식
이슬람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는 그라나다에서는 음식 문화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따진, 쿠스쿠스 등의 음식들이 대표적이다. 따진이라는 용기에 소고기나 양고기를 넣고 조리한 스튜를 따진이라고 통칭하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좁쌀 모양의 파스타로 만든 쿠스쿠스 역시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며, 케밥은 고기를 꼬치에 구워내 빵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 큰 이질감 없이 먹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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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스타일 식사 뒤에 즐기는 티타임
아랍식 차와 디저트
아랍 스타일로 식사를 했다면, 디저트도 아랍식으로! 아랍권에서는 차 문화가 상당히 발달해 있기 때문에 아랍 영향을 받은 그라나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볼 수 있다.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 꿀을 듬뿍 넣어 만든 달콤한 디저트까지 곁들이면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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