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매력 포인트

라스베가스는 일 년 평균 4천만 명의 여행자가 찾는 세계 최대 관광 도시이다. 누구는 쇼핑을 하기 위해, 누구는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 위해, 누구는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불야성의 도시, 라스베가스의 매력들을 살펴보자.

라스베가스 여행은 호텔에서 시작해서 호텔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좌우로 길게 늘어진 어마어마한 크기의 호텔들은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자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호텔은 단지 숙소가 아니라 하나하나 관광지가 된다. 온종일 호텔 투어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라스베가스에 이틀 이상 묵을 예정이라면 한 호텔에서만 묵지 말고 여러 호텔을 즐겨보도록 하자.

라스베가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카지노. 매캐런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슬롯머신은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게 한다. 대부분 호텔은 1층에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을 지날 때마다 보이는 카지노의 화려한 불빛은 여행자들을 들뜨게 한다. 라스베가스에 왔다면 한두 번쯤은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라스베가스의 진정한 여행은 밤에 시작된다. 외국은 대부분 밤이 되면 문을 닫는 가게가 많고, 거리는 금세 어두워진다. 라스베가스는 새벽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라스베가스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다. 낮에는 호텔투어를 했다면 밤에는 야경 투어이다. 스트립을 걸으면서 화려한 조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야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멀리서 구경하는 것이다. 호텔 루프탑 바나 타워에 올라 야경을 즐겨보도록 하자.

지상 최대 규모의 쇼와 도시 안에서 즐기는 익스트림 놀이기구까지, 라스베가스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불리는 이유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 기술과 함께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고난이도 곡예는 라스베가스 3대 쇼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라스베가스를 즐기기 위해 꼭 티켓을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 미라지 호텔 화산 쇼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쇼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라스베가스 호텔들은 대부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객실, 부대시설 수입보다 카지노 수입이 훨씬 크다 보니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는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호텔들은 카지노에 여행자를 모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호텔, 레스토랑, 뷔페, 쇼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라스베가스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