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교통 완전 정복

베트남 속 작은 도시 달랏. 대중교통이 발달한 편은 아니지만, 버스와 택시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시티 투어 버스가 생겨 편리하게 핵심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이용해 보자.

교통수단이 제한적인 달랏에서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택시. 여러 업체 가운데, '라도 택시'가 가장 저렴해서 인기다. 장거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터제로 운영된다. 택시도 잘 잡히고 앱이나 페이스북,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차량의 위치 확인은 불가능하다.

베트남 현지에서 유용한 앱 중 하나. 택시는 물론 바이크도 호출이 가능하고 음식 배달까지 할 수 있다. 달랏에서는 주로 공항과 시내를 오갈 때 그랩 택시를 이용한다. 배차가 많이 없는 편이지만,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 바가지요금은 걱정 없다.

· 요금 : 약 25-30만동 (공항 → 달랏 시내 기준)

달랏 시내 곳곳을 누비는 버스. 번호 또는 행선지의 지역 지명으로 구별하기 때문에 탑승 전 미리 자신이 가는 목적지의 지역 명칭을 현지어로 알아두면 좋다. 정류장은 거리에서 초록색 천막에 ‘TRAM XE BUYT’라고 적힌 곳을 찾으면 된다. 요금은 버스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니 탑승 시 기사나 안내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지불하면 된다. 버스 번호가 잘 안 보이거나 아예 번호가 없는 버스도 있어 차 측면에 쓰여 있는 정착역을 확인 후 탑승하자.

최근 달랏에서 운영을 시작한 시티 투어 버스. 빨간색의 2층 버스로 달랏 야시장에서 출발해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역 등을 지나 다시 달랏 야시장으로 돌아온다. 원하는 관광지에 내려서 구경한 후에 다시 탑승할 수 있다. 티켓은 기사 또는 달랏 야시장 근처에 위치한 티켓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운행시간 : 09:00 - 16:00 (정류장 별 상이) · 운행간격 : 약 30분 · 요금 : 1바퀴 15만동 / 8시간 20만동 / 24시간 42만 9천동 / 48시간 59만 9천동

베트남에서 도시 간 이동할 때, 애용하는 버스 달랏에서는 주로 나트랑과 호치민으로 갈 때 찾는다. 누워서 갈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풍짱 버스(FuTa Bus)와 신투어리스트(Sinh Tourist). 홈페이지나 앱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호텔의 리셉션에서 수수료 없이 예약을 도와주기도 한다. 버스를 탈 때, 티켓의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 다낭 : 약 14시간 소요, 34만동부터 · 나트랑 : 약 4시간 소요, 16만 5천동부터 · 호치민 : 약 8시간 소요, 30만동부터 · 무이네 약 5시간 소요, 20만동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