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로의 초대, 잔세스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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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iamsterdam/photos/a.384205185887/10155508564580888/?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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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일요일 아침에 꼭 챙겨 보던 만화<플란다스의 개>를 보고 풍차 마을은 그냥 허구인 줄 알았다. 어른이 된 지금, 잔세스칸스의 풍경은 동화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만든다. 사실 이곳은 스페인과의 전쟁 중 네덜란드 방어를 위한 보루였다. 요새로 활약하다 풍차가 들어오고 최초의 공업지대로 활기를 띤다. 지금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잔세스칸스 추천 코스

잔세스칸스 돌아보기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잔세스칸스. 가벼운 마음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고 오기 딱 좋다. 역에서 하차 후 잔강과 풍차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풍경을 마주 보며 산책하듯 관광하자. 인생 사진 남기기도 제격인 하루.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잔세스칸스 대표 명소
잔세스칸스를 찾는 이유
풍차
오래전 만들어진 잔세스칸스의 풍차들은 연거푸 방아질하며 여전히 생명력을 뿜어낸다. 600개가 넘던 풍차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우람한 풍채는 여전히 든든하다. 산업의 역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풍차는 현재 염료를 만들거나 초콜릿 제작, 기름을 짜내기 등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기념품을 판매하며 무료로 관람하기도, 유료로 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 풍차 내 전망대의 격자창으로 보는 운하 풍경도 멋스럽다.
클롬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
나막신 공장
네덜란드 나막신인 ‘클롬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사용한 신발로 축축한 땅에서 일할 때 필수품이다. 신발 무늬에 따라 신분이 차이가 나기도 했는데 민무늬는 노동 계급, 가죽으로 마감한 신은 부유층, 노란색은 평민이라고 한다. 주일에 교회 갈 때는 남자는 검은색 신을, 여자는 튤립이나 풍차가 그려진 신을 신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클롬픈 구입은 물론 제작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풍차와 관련된 볼거리가 풍성한
잔스 박물관
한때 600개가 넘던 잔세스칸스의 풍차와 동력을 사용한 산업 호황기를 모형과 그래픽, 풍경화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풍차를 활용해 만드는 코코아와 살, 기름 등의 생산품 전시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박물관과 연결된 베르케이드 파빌리온은 초콜릿과 비스킷 공장으로 아직도 생생하게 가동 중이며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과 연결된 카페에서 쉬어가기도 좋다.
강둑 위에서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타기
박물관과 풍차 내부를 관람했다면 강둑 위를 따라 달려보자. 기차역이나 향신료 창고 앞 자전거 렌탈 업체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나 여권을 담보로 빌려주므로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라이딩 코스를 미리 다운받을 수 있다.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간단정보
· 운영시간 : 09:00 - 18:00 (4-9월) · 요금 : 기본 1시간 5유로 (이후 시간당 3유로 추가)
잔세스칸스 추천 맛집
드 홉 오프 디 스왈트 월비스
19세기 선박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이자 카페. ‘검은 고래의 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회가 된다면 테라스에서 운하와 풍차를 보면서 식사를 즐기길 추천한다. 예약 필수.
슬라거 안 드 스칸스
풍차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유러피언 레스토랑. 깔끔한 녹색 외관과 아늑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드 끄라이
더치식 팬케이크인 판넨쿠켄으로 유명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잔세스칸스 특성상 쌀쌀한 날이 많은데, 이곳에서 커피와 판넨쿠켄을 먹으며 추위를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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