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버의 성지, 이비자 클럽 BEST 5

이비자의 클럽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문을 연다. 그중에서도 7월에서 9월 초까지가 연일 파티가 열리는 피크 시즌. 대부분 유명 DJ들이 파티를 진행하며, 클럽별 음악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다. 유럽의 축구 스타나 할리우드 영화배우들도 종종 볼 수 있는 이비자에서 가장 핫한 5곳을 모아봤다.

입장권은 현장 또는 온라인에서 살 수 있다. 보통은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 단, 유명 DJ가 나오는 파티는 매진되기도 해 인기 파티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클럽 입장료는 20유로부터 100유로까지 천차만별. 보통 음료 한 잔 정도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다음날 바다에서 열리는 보트 파티와 묶어 팔기도 한다.

클럽 시즌에만 운행하는 심야버스로 6월부터 9월까지 운행한다. 보통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1회 약 3유로이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L3. 산 안토니, 프리빌리지, 암네시아, 파차, 이비자 항구를 순환한다.

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이비자 대표 클럽. 새벽에 폭풍처럼 쏟아져 내리는 거품으로 유명하다. 밤 12시 전은 음악과 춤이 주가 되는 보통 클럽이지만, 암네시아의 진짜 파티는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작년까지 미국 셀럽 패리스 힐튼이 디제잉을 하기도 했다. 휴무일도 있고, 테마별 파티 날짜가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자.

1973년 스페인 시체스에서 시작한 클럽. 전 세계에 지점이 있는 클럽 프랜차이즈이다. 천문시계를 연상시키는 돔 형태의 독특한 외관의 '스페이스 이비자'는 구경삼아라도 가볼 만한 곳. 과거 EDM 음악을 고수했지만, 요즘은 대세를 따라 힙합도 많이 튼다. 캐주얼 의상이 일반화된 다른 이비자 클럽과 달리 잘 차려입는 분위기니, 참조하자.

우슈아이아 호텔 에서 운영하는 야외 클럽.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투숙객을 위해 이른 저녁부터 자정까지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비자 클럽 중 가장 화려한 오프닝, 클로징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파티는 중앙 무대 앞과 풀 사이드에서 열리며 테마와 디제이가 매일 바뀌니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산 안토니 지역에서 비치 클럽으로 가장 핫한 곳. 클럽 노래와 함께 수영장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데이 클럽으로도 유명한만큼 오후 1시부터 파티가 시작된다.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 등의 주류는 물론이고 스테이크, 버거, 샐러드 등을 비롯한 지중해 퓨전 요리도 주문 가능하다. 해 질 녘이면 아름다운 이비자의 일몰을 볼 수 있는 것도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중 하나다.

이비자에서 클럽만큼 유명한 것이 보트 파티. 이비자 해안으로 배를 타고 나가 춤과 음악을 즐기고 돌아온다. 보통 오후 1시쯤 출발하여 5시쯤 돌아오며 산 안토니 항에서 출발하는 보트는 선셋을 보고 돌아오기도 한다. 보트 종류, 파티 내용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보통 클럽 입장권과 묶어서 파는 경우가 많다. 티켓은 길거리 가판대, 온라인 등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