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지만 야외처럼 즐길 수 있는 국내 명소 8

야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실내 명소. 하지만, 대부분 사방이 꽉 막혀 답답하기 일쑤다. 실내라는 장점도 가지면서 야외의 매력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야외보다 더 야외 같은 모습으로 사랑받는 실내 명소 8곳을 소개한다.

실내외 모두 푸릇푸릇한 식물로 가득한 명소. 그중 온실이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옆은 물론 천장까지 통창으로 이루어져 야외 못지않게 따스한 햇볕이 반긴다. 거기에 12개 도시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이국적인 조형물까지 놓아 사진찍기 좋다.

2021년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받은 곳. 방호 목적으로 건축된 초소가 책방으로 탈바꿈했다. 인왕산 자락에 자리해 시원하게 뚫린 통창으로 N 서울 타워를 비롯해 서울 도심이 보인다. 곳곳에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감성 충전은 물론,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해 입도 즐겁다.

123층의 국내 최고층 빌딩. 쇼핑, 식당, 아쿠아리움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 단연 인기는 118층의 스카이 전망대.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가 설치되어 아찔함까지 느껴진다. 낮에 방문해도 좋지만, 밤이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화려한 빛으로 뒤덮인 서울을 조망할 수 있다.

‘자연 속 휴식’이라는 컨셉의 아울렛. 바리산이 감싼 넓은 부지에 자리 잡은 곳으로 플랜테리어가 돋보인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적용해 실내임에도 실외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의 묘미는 독립된 쇼핑 공간인 글라스빌. 온실처럼 투명한 건물로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컨셉의 공간으로 구성된 카페. 독서부터 명상까지 힐링에 최적화되어있다. 무엇보다 노키즈존으로 운영되어 평화로운 쉼을 선물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빼어난 뷰. 통창으로 산과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미술관. 어디에서든 자연과 어우러진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건축물 사이사이에 정원이 마련되어 있고, 실내에서는 큰 창으로 전경이 들어온다. 인기 스팟은 워터 가든과 카페 테라스. 두 곳 모두 물에 반영된 풍경이 사진 속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와이어 공장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바깥이 보이는 통창은 부족한 편이지만, 넓은 규모로 답답함이 없다. 카페를 시작으로 갤러리, 도서관 등이 자리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대나무숲과 단풍 가든과 같은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

인기 캐릭터 ‘스누피’를 테마로 꾸민 공간. 곳곳에 캐릭터 조형물이 놓아 사진 찍지 않고는 못 배긴다. 유명한 포토 스팟은 스누피가 그려진 창으로 야외 정원의 풍경까지 액자처럼 담긴다. 실내만큼이나 야외 정원도 인기 만점. 푸른 녹음이 보이는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시선을 끄는 기념품 숍도 놓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