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드라이브 추천 코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안전하게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언택트 여행'의 끝판왕. 차 안에서 부산의 곳곳을 눈에 담아보자. 멋진 해안 도로부터 꽃길과 낙엽길 그리고 야경 드라이브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 다섯 곳을 소개한다.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늘어선 해안 도로. 미포 사거리에서 시작해 송정 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이곳의 매력은 봄에 드러난다. 도로 양옆으로 화려하게 핀 벚꽃이 터널을 만들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사이를 지나가는 느낌으로 들러도 좋고, 벚꽃 구경을 원한다면 뷰가 예쁜 달맞이길 카페에 들러도 좋다.

약 9km / 약 20분

벚꽃이 활짝 핀 도로

봄

바다에서 시작해 바다에서 끝나는 해변 드라이브 코스의 정석. 송정 해수욕장에서 해동 용궁사 방면이 도로가 넓어 시작점으로 좋다. 달리는 내내 바다가 함께한다. 게다가 기장에는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카페와 호텔이 길을 따라 생겨, 드라이브 도중 함께 들러도 좋다. 죽성 성당 인근은 기암절벽이 있어, 다른 해안가와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약 14km / 약 30분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

사계절 모두

낮보다 밤이 가장 매력적인 코스. 황령산에서 화려하게 반짝이는 부산의 야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때문에 일몰 시간대를 추천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달리는 동안, 우거진 녹음이 반겨 피톤치드가 느껴진다. 또한, 금련산 역에서 시작하면 멋진 벚꽃길까지 지난다.

약 5km / 약 15분

반짝이는 부산 시내 야경과 벚꽃길

봄 및 일몰 시간대

힐링 드라이브에 제격인 코스. 단풍 명소로 소문난 금정산성에서 시작한다. 특히 가을이면, 알록달록한 단풍이 만든 그림 같은 풍경이 매력적이다. 금정산성의 다목적 광장에서의 단풍 인증샷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코스를 지나는 명소들도 모두 푸른 자연을 품어 저절로 힐링 된다.

약 15km / 약 35분

고운 단풍으로 물든 길

가을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 때문에 높은 곳에서 알록달록한 집들이 만들어내는 수채화 같은 장면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밤에는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적격이다. 무엇보다 부산의 과거를 잘 간직한 초량동 일대를 지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다.

약 13km / 약 30분

레트로 분위기의 이바구길과 화려한 야경

사계절 모두 및 일몰 시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