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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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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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일본의 숨은 힐링 여행지, 다카마쓰. 최근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생겨 접근성까지 더욱 좋아진 곳이다. 맛보는 순간 ‘인생 우동’이 될 사누키 우동부터 여유로운 소도시의 풍경, 아름다운 바다와 선셋까지. 더 알려지기 전에 다녀오고 싶은 다카마쓰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한다.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일본의 3대 우동으로 꼽히는 '사누키 우동'. 사누키는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의 옛 지명으로, 예로부터 밀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가져 면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 기계식 제면이 등장한 후에도 수타 제면을 고집한 덕에 사누키 우동만의 쫄깃한 면이 탄생했다. 가가와현은 '우동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동에 진심. 다카마쓰를 비롯해 곳곳에 우동 전문점이 즐비하고, 우동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우동 학교도 있다.
소도시만의 여유
다카마쓰가 속한 시코쿠는 일본 본토를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고 인구수가 적다. 아직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많지 않아 일본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을 느끼기에 제격. 다카마쓰의 대표 명소 역시 정원, 미술관, 바다 등 한적해 힐링하기 좋은 곳이 대부분이다. 100년 넘게 가가와현에서 운행 중인 열차, ‘고토덴’은 레트로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매력적인 근교 섬
가가와현 주변에는 1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다. 다카마쓰와 항로가 이어진 섬 중 ‘나오시마', '데시마', '쇼도시마’가 특히 유명. 나오시마와 데시마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다. 쇼도시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지로 예쁜 풍경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 좋다. 모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니 여행 일정에 포함해 보자.
예술의 도시
다카마쓰 시내와 근교 섬에는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특히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나오시마 방문은 필수다. 안도 타다오의 손길이 닿은 갤러리,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 이곳에서는 3년마다 현대 미술 축제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도 열려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한다.
도심과 가까운 온천
다카마쓰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다카마쓰칫코 역에서 열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붓쇼잔 온천'이 대표적이다. 출발하기 전, 온천 이용권과 교통권이 포함된 ‘붓쇼잔 패스’를 역에서 구매 후 방문하길 추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시오노에 지역도 온천과 료칸으로 유명하다. 다카마쓰 시내에서 시오노에까지 차량 이동 시 약 40분 소요되고, 다카마쓰 국제공항과는 약 15분 거리다.
특별한 노을과 야경
다카마쓰에서는 일찍 잠들 수 없다. 시내와 항구가 가까워 밤바다를 배경 삼아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 인기 야경 스팟인 '야시마 산조'에 올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거나 다카마쓰 항의 심볼인 세토시루베 등대를 벗 삼아 밤 산책을 즐겨도 좋다. 나만의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일본의 우유니 사막이라 불리는 치치부가하마 해변에 들러보자. 물에 비친 하늘 풍경이 아름다워 최근 SNS에서 핫한 선셋 포토 스팟이다.
다채로운 쇼핑 스팟
다카마쓰는 드럭 스토어부터 백화점까지 다양한 쇼핑 스팟을 갖췄다. 유메타운 다카마쓰 점, 마루가메마치 상점가 그리고 미츠코시 다카마쓰 점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 그중 마루가메마치 상점가는 일본에서 가장 긴 쇼핑 아케이드로 알려진 다카마쓰 중앙 상점가와도 연결된다. 상점가에는 식당, 카페 등이 있어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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