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작은 마을, 할슈타트. 빈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마을 전체를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어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온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의 풍경은 마치 동화 같다.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부터 얼음 동굴 탐험 등 둘러볼 것도 많은 재미난 도시이다.
눈을 뗄 수 없는 하루
할슈타트 추천 코스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할슈타트. 어디에서든 카메라를 놓을 수 없다. 할슈타트 역사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소금 광산도 놓쳐셔는 안되는 필수 코스.
· 예상 소요시간 : 4시간
할슈타트 대표 명소
동화 속 한 장면이 펼쳐지는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 마을로 들어가려면 할슈타트 역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역에서 내려 호숫가로 내려가면 페리 선착장이 나온다. 이때 처음으로 할슈타트 호수를 마주하게 된다. 호숫가를 산책해도 좋고 유람선을 타거나 보트를 타고 한 바퀴 돌아봐도 좋다. 다만, 10월부터 4월까지는 유람선 운항은 하지 않는다.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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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의 중심부
할슈타트 중앙 광장
영화 세트장 같은 파스텔톤 예쁜 집들이 작은 광장을 감싸고 있다. 할슈타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광장으로 1750년 대형 화재로 불탔지만 6년 후 복구됐다. 그 기념으로 광장 중앙에 성삼위일체 상이 세워졌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한창이다. 어느 포인트에 서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 촬영 명소이다.
출처 res.cloudinary.com/titicaca-imgs/image/upload/v1533108326/95c68602-449e-4752-b543-16173c19dab9-1011750.jpg?id=143557
할슈타트 소금 광산의 역사를 한눈에
할슈타트 박물관
할슈타트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할슈타트 박물관. 빙하시대부터 신석기시대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할슈타트 생활상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할슈타트 소금 광산 채굴 당시의 도구 등에 관한 전시물들이 모여 있다. 전시물마다 각국의 언어로 적힌 설명서가 있는데 그중 한글도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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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명물
할슈타트 소금 광산
할슈타트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소금 광산. 기원전 5000년부터 소금 채굴이 이루어졌으니 그 역사가 대단하다. 1965년 폐쇄되었다가 2008년부터 소수의 광부가 매년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푸니쿨라를 타고 산 위까지 올라간 후 20분 정도 걸어야 도달할 수 있다. 1734년에는 이곳에서 미라가 발견되기도 했다. 가이드 투어로 소금 광산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광산을 빠져나올 때는 꼬마 기차를 타면 된다.
출처 salzwelten.at/en/
자연의 신비함이 묻어나는 얼음 동굴
다흐슈타인
할슈타트는 얼음 동굴로도 유명하다. 짧은 시간에 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곳, 다흐슈타인으로 탐험을 떠나보자. 다흐슈타인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할슈타트 버스정류장에서 543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그 후 케이블 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면 얼음 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동굴 내에는 찬란한 조명들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얼음 동굴 속은 흘러내려야 할 폭포들이 얼어붙었을 정도로 추우니 복장을 따뜻하게 하고 가야 한다. 매년 8월이면 열리는 여름 음악회도 있으니 참고하자.
출처 dachstein-salzkammergut.com/de/sommer/unterirdisch/dachstein-rieseneishoehle/
할슈타트 추천 맛집
송어구이가 일품인 레스토랑
제비어트 자우너
호텔 제비어트 자우너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할슈타트에 오면 특히 송어 요리를 많이 볼 수 있다. 할슈타트 호수에서 직접 잡아 올린 신선한 송어로 요리해 맛이 좋기 때문이다. 이곳은 할슈타트에서도 송어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한 맛집이다. 요리법에 따라 색다른 송어구이를 맛볼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간다면 세트 메뉴를 시켜 종류별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출처 facebook.com/seewirtzauner/photos/a.222215451552711/222216054885984/?type=3&theater
출처 seewirt-zauner.at/en/restaurant/
출처 seewirt-zauner.at/en/restaurant/
14세기부터 이어져 온 맛집
카페 데허블
1311년에 개업한 레스토랑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요리를 파는 맛집이다. 비너 슈니첼, 굴라시, 송어요리부터 피자와 커피까지 모두 팔아 일행들의 취향이 다 다르더라도 쉽게 만족할 수 있는 집이다.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대기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출처 derbl.at/cafe-derbl-hallstatt/
출처 derbl.at/cafe-derbl-hallstatt/
할슈타트의 매력이 담긴
뷰가 좋은 레스토랑
호수를 옆에 두고 마을을 형성한 할슈타트. 여러 맛집이 있지만, 호숫가에 위치한 식당은 특히 인기가 많다. 할슈타트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할슈타트에 왔다면 꼭 경험해 봐야 한다. 뷰가 좋은 레스토랑을 추천해보았다.
출처 facebook.com/Br%C3%A4ugasthof-Hallstatt-705722246126225/photos/443234637346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