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교통 완전 정복

카파도키아는 작은 도시인데다 울퉁불퉁한 지형 탓에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뚜벅이 여행자들은 돌무쉬나 택시를 이용하곤 하지만, 운영하는 편수도 적고 불규칙적이라 짧은 여행 일정에 이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다. 카파도키아 여행자들은 보통 유명한 관광지들을 코스로 순회하는 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대여해 나만의 여행 코스로 관광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카파도키아의 유일한 대중교통. 괴레메에서 위르귑, 네브셰히르, 아바노스 등으로 가고 싶다면 돌무쉬를 이용할 수 있다. 차우신, 파샤바 밸리 등 관광명소를 지나는 노선도 있어 관광도 가능하다. 다만, 정류장 방송이 없으므로 기사에게 목적지와 노선을 확인한 뒤 탑승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없이 인원이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 운행 간격이 일정치도 않고, 저녁이면 차가 끊겨 이용하기 쉽지 않다. · 노선이나 탑승 차량별 요금이 상이하다.

· 타는 곳 : 위르귑 행 돌무쉬 정류장 · 운행시간 : 매시 20-30분 출발 (1시간 간격)

· 타는 곳 : 마을 광장 앞쪽 대로 · 운행시간 : 매시 15분 출발 (1시간 간격)

· 타는 곳 : 마을 광장 · 운행시간 : 매시 정각, 30분 출발 (30분 간격)

· 타는 곳 : 위르귑 오토가르 · 운행시간 : 매시 정각 출발 (1시간 간격)

부담스러운 요금이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택시. 하지만, 카파도키아의 거리에서는 모처럼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만큼 호출도 어렵거나,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튀르키예 화폐인 리라 가치가 수시로 변해 지정 요금이 없어 바가지요금을 청구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운행시간 : 24시간 · 기본요금 : 6리라 (0.32유로) · 추가요금 : 1km당 5.5리라 (0.29유로) · 최소요금 : 12리라 (0.63유로)

공항 또는 시내에서 렌터카를 대여해 내가 원하는 대로 카파도키아 곳곳을 탐험해보자. 단, 시내에서는 렌터카 업체가 많지 않아 당일 대여가 어려우니 공항에서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렌터카는 일일 요금 또는 시간제로 대여 요금을 측정하며, 시간제 요금이 더 비싸기 때문에 일일 요금으로 하루를 꽉 차게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공항을 이용한다면 렌터카 대여 시 반납 장소를 공항으로 설정하는 것이 편하다.

거리가 매끄럽지 않아 초보자라면 운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요금 : 1일 약 600리라부터 (차종에 따라 다름)

최근 카파도키아에 방문하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급상승 중인 이동 수단. 스쿠터나 자전거를 대여해 괴레메 시내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계획대로 움직이는 투어가 지겹다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대여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카파도키아를 달려보자. 단, 사고가 잦은 편이니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괴레메 시내에 있는 대여소나 숙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 스쿠터는 대여 시 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하다. · 스쿠터의 경우 사고가 나면 중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흙길이 많아 운전이 어려울 수 있다. · 정해진 시간에 반납하지 못할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 요금 : 스쿠터 150리라 / 자전거 60리라

대중교통이 열악한 카파도키아이기에, 여행자들은 주로 투어 업체를 이용해 주변 명소들을 둘러본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투어는 ‘레드 투어’와 ‘그린 투어’. 괴레메 파노라마, 괴레메 야외 박물관, 차우신 등 카파도키아의 유명한 관광지를 순회하며, 숙소 바로 앞에서 픽업해 별도 이동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투어를 예약한 여럿이 함께 이동하므로 약속된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 점심 식사, 공항 픽업·샌딩 등 투어 상품마다 포함된 옵션이 상이하다.

· 소요시간 : 약 7-8시간 · 요금 : 레드 투어, 그린 투어 45-55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