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지역별 코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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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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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총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는 제법 큰 도시다. 며칠 동안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여행의 핵심이 되는 아래 구역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베를린의 중앙에 위치한 번화가
미테 지구
베를린의 대표 관광지 브란덴부르크 문과 알렉산더 광장,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운터 덴 린덴과 주변 골목들을 미테 지구로 통칭한다. 미테 지구는 지리적으로 베를린의 중앙에 해당되는 번화가이고, 역사적으로 왕실 궁전 인근에 해당되는 중심지였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품격 있는 시가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알렉산더 광장 주변에는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중세의 모습이 간직된 니콜라이 지구가 있고, 광장 주변에 대형 백화점과 상업시설 및 호텔이 많아 여행 중 거점으로 삼기 좋다.
근처 역
Brandenburger Tor, Französische Straße
MUST DO
· 프리드리히 거리에서 쇼핑을!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젠다르멘 광장도 놓치지 말자. · 운터 덴 린덴의 오페라 극장에서 문화생활 경험하기. 창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 1945년 연합군의 폭격과 1950년 동독 공산정권에 의해 파괴돼 자취도 없이 사라졌던 프로이센 황궁(베를린 슈타트슐로스)이 복원 공사을 마치고 '훔볼트 포럼(Humboldt Forum)'으로 재탄생했다. · 브란덴부르크 문 근처에 위치한 국가의회 의사당 중앙 위쪽에 반구형 전망대가 있는데 입장료가 무료다. · 생각보다 방대한 지역이라 하루 만에 돌아보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여행 목적과 개인 취향에 따라 루트를 짜는 것이 좋다. 중세 독일의 옛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니콜라이 교회 주변을, 현대적인 유흥가를 즐기고 싶다면 미테 지구의 동쪽, 아우크스트 거리와 조히엔 거리를 추천한다.
미테 지구 추천 코스

걸어서 시간 여행
브란덴부르크 문을 시작으로 베를린의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본다. 과거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해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한다.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예상 소요시간 : 3시간 30분

미테 지구 대표 명소
쇼핑과 관광, 역사까지 한 번에
초 역 주변
베를린 동물원 역을 줄여 Zoo 역(독일식 발음으로 초)이라 부른다. 미테 지구의 서쪽에 위치한 초 역은 100번, 200번 버스의 기점으로 베를린 관광을 시작하기에 편리하다. 서쪽으로 쿠어퓌르스텐담, 통칭 쿠담이라 불리는 쇼핑 거리와 연결된다. 분단 시절 서베를린에서 의욕적으로 육성한 번화가로 자본주의 국가의 우월함을 자랑하는 호화로운 카데베 백화점이 있고, 베를린 필하모니도 부근에 있다.
근처 역
zoologischer garten역
MUST DO
· 드넓은 독일식 시민공원, 티어가르텐에서 여유로운 산책 즐겨보기. 공원 중앙에 위치한 ‘지게스조일레(전승기념탑)’에는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 쿠어퓌르스텐담 거리에서 우아하게 쇼핑 즐기기
알아두면 좋아요!
초역은 대부분의 열차가 발착하는 기점이 되는 역이다.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의 근교 도시나 다른 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가장 편리하다.
초 역 주변 추천 코스

베를린의 다채로운 모습 확인하기
여행의 재미를 일깨워 줄 초 역 주변. 관광지, 쇼핑 스팟, 맛집 등이 여행자를 반긴다. 그중에서도 중심은 베를린 동물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이 있다.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초 역 주변 대표 명소
베를린에서 가장 뜨겁고 활기찬 동네
크로이츠베르그
베를린 분단 시절 베를린 장벽 바로 바깥쪽에 해당됐던 변두리 지역이었다. 비록 분위기는 흉흉했지만 집값이 싸다는 이점으로 세계에서 몰려든 가난한 예술가들이 터를 잡았고, 수십 년 동안 그들이 만든 이국적 풍경이 지금의 크로이츠베르그를 뒤덮고 있어 베를린에서 가장 뜨겁고 활기찬 동네로 꼽힌다. 베를린의 대표 클럽도 이 부근에 많다. 크로이츠베르그는 한국으로 비유하면 구(區)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이다. 관광객들이 둘러볼 만한 명소는 오라니엔 거리에 압축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리 양편에 멕시코, 터키, 레바논, 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펍이 즐비하다. 어지럽게 낙서가 되어 있는 낡은 건물들 틈새로 눈에 띄는 편집숍이나 클럽에 무작정 들러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근처 역
Kottbusser Tor, Prinzenstr.
MUST DO
· 오라니엔거리의 편집숍에서 나만의 특별한 여행 아이템 찾기. 베를린에서도 가장 힙하기로 유명한 곳에서 잊을 수 없는 기념품을 찾아보자. ·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베를린에서 가장 핫한 클럽들이 이 지역에 다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의 밤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
알아두면 좋아요!
국제적인 도시 베를린에서도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크로이츠베르그 지역이다. 때문에 매년 5월이면 다문화 카니발이 열린다. 시기가 맞는다면 우리 전통의상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크로이츠베르그 추천 코스

뜻깊은 하루가 될 코스
크로이츠베르그 곳곳에는 독일의 아픔이 담겨 있다. 비극적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나치와 분단의 역사를 생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자. 중간중간 편집숍과 푸드 마켓에서 분위기를 잠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크로이츠베르그 대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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