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한국과 그라나다를 오가는 직항 노선은 없다. 대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의 다른 도시나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내 국가를 오갈 때 종종 공항을 이용한다. 그라나다 공항은 규모가 작아 비교적 한적한 편이고 이용하기 어렵지 않으니 마음 편히 입국해보자.
공항 도착
공항 규모가 크지 않아 비행기와 공항 내부를 연결하는 통로(탑승교)가 없다. 대신 비행기 계단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와 공항 내부로 걸어가면 된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두고 내리는 짐이 없는 지 잘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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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스페인은 쉥겐 조약에 가입된 국가로, 한국인은 180일 내 90일 동안 스페인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다른 쉥겐 조약 가입국에서 입국 심사를 받았다면 그라나다 공항에서 별도 심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라나다가 첫 도착인 경우 입국 심사가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어디에서 왔는지?’, ‘얼마나 머무는지?’ 등 간단한 질문 위주로 까다롭지 않은 편! 출입국 신고서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알아두면 좋아요!
다른 쉥겐 조약국에서 체류한 기간만큼 스페인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에서 30일 체류 후 스페인에 입국했다면 체류 허용 기간은 6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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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찾기
입국 심사를 마치면 수하물 벨트 근처 전광판에서 이용한 항공편을 확인해 수하물을 찾자. 다른 승객의 짐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고, 분실한 짐은 없는지 잘 챙기자.
만약 수하물이 나오지 않았다면
공항 입국장 로비로 나와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가면 된다. 공항 1층에 각 항공사별로 수하물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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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신고
규정에 벗어나는 물품을 소지했다면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자. 신고 물품이 없거나 경유 공항에서 이미 세관 검사를 했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그라나다 입국 시 면세 한도
· 담배 : 담배 200개비/ 시가 50개비. 17세 미만 면세 불가
· 향수 : 용량 규정 없음. 면세한도 금액 맞춰 구입 가능
· 알코올 음료 : 알코올 도수 22% 이상 술 1L/ 알코올 도수 22% 미만 주류, 와인 2L. 17세 미만 면세 불가
· 기타물품 : 1인 총 상품액 15세 이상 430유로/ 15세 미만 15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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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입국 성공!
게이트를 통과하면 그라나다 여행의 시작이다. 그라나다 공항은 1층에 입국장과 출국장,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모두 있다. 입국장 근처에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그라나다 관광 정보를 얻자.
알아두면 좋아요!
공항버스는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일반적으로 비행기가 도착하고 약 30분 후에 공항 버스가 출발하니 늦지 않게 타도록 하자. 한 번 놓치면 다음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오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비싼 요금을 내고 택시를 타야 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Aeropuerto_Federico_Garc%C3%ADa_Lorca_-_Daniel_Lob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