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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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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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은 라틴어로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신선함을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산뜻한 날씨와 이국적인 풍경, 알찬 볼거리를 가진 달랏과 꼭 어울리는 말이다. 현지인들의 인기 신혼여행지에서 세계적인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달랏의 매력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보자.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
해발 약 1,500m 고도에 위치한 달랏. 고산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평균 20°C 내외의 일정한 기온을 유지한다. 추위와 더위 모두 적당하고 연중 온도 차가 크지 않아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낭만적인 별명까지 붙었다. 우기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불쾌지수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관광을 즐길 예정이라면 건기(12-3월)를 추천한다.
즐길 거리가 다양한 소도시
한국인 여행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베트남. 다낭과 같은 주요 도시들을 한 번쯤 방문했거나, 비교적 한적한 베트남 도시를 찾고 있다면 달랏이 제격이다. 소도시지만 베트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나무 숲과 유럽을 연상시키는 도시 미관, 액티비티와 야시장 등을 갖추고 있어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힐링 혹은 관광,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면, 달랏이 정답이 되어줄 것!
저렴한 물가
달랏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과 숙박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야시장에서는 한화로 약 500원부터 시작해 5,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마트에서 구매하는 식료품 또한 마찬가지로 저렴하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며 기념품으로 인기인 각종 소스류는 1병당 1,000원 내외. 5성급 호텔들도 1박에 10만 원 내외로 경비 걱정 없이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속 작은 프랑스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 지배할 당시,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였던 달랏. 당시에 지어진 건축물과 문화가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쑤언 흐엉 호수 주변으로는 꽃과 나무는 물론, 프랑스풍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이외에도 달랏 대성당이나 달랏 역 등에서도 ‘동양의 작은 파리’라는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커피의 자존심
달랏은 커피 재배에 특화된 지리적 조건으로 베트남 최고의 커피 산지로 손꼽힌다. 베트남의 주 생산 원두인 로부스타보다 더 좋은 품질을 가진 아라비카종도 함께 생산 중. 족제비 똥으로 내린 위즐 커피도 유명하다. 현지의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도 곳곳에 있으니 부지런히 방문해 보자. 근교에는 커피 농장도 있어 투어나 체험도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
달랏이 품은 울창한 녹음과 시원한 폭포는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액티비티 스팟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여기까지 왔는데, 나도 한 번쯤?’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캐녀닝을 시작으로 알파인 코스터, 짚라인, 케이블 카 등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껏 즐겨보자. 특히 다딴라 폭포의 급류를 온몸으로 느끼는 캐녀닝은 세계 3대 캐녀닝으로 손꼽힐 만큼 유명하다.
꽃의 도시 달랏
달랏의 온화한 날씨는 꽃이 활짝 피기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벚꽃, 해바라기, 수국 등 다채로운 종류의 꽃들이 곳곳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인다. 연간 생화 생산량이 31억 송이 이상으로 '동남아시아 생화 수출의 허브'라는 수식이 있을 정도. 꽃의 도시답게 격년마다 ‘달랏 꽃 축제’가 열리는데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꽃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함께 여행하기 좋은 주변 도시
일정이 여유롭다면, 달랏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근교 도시에 함께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인 나트랑과 화려한 도시 호치민 사이에 있어 어디로든 이동하기가 좋다. 저렴한 비용과 심야 이동이 장점인 ‘슬리핑 버스’가 인기 이동 수단. 다만 승차감이나 청결도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 두 가지에 민감하다면 택시나 리무진을 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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