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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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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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내륙 중앙부에 위치한 마드리드. 다른 도시에 비해 역사가 짧아 중세적인 분위기가 약하지만 그래도 도심 곳곳 가볼 만한 명소들이 많으니 부지런히 다녀보자. 가장 손꼽히는 명소는 왕궁과 미술관들이며 이 밖에 광장 주변으로도 볼 것들이 많다.
화려한 18세기 스페인 건물의 대표주자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1순위 명소로 18세기에 지어진 스페인 건축물의 절정인 왕궁.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된다. 무려 3,418개의 방이 있으며, 그중 몇 개의 방만 관람이 가능하다. 각종 세공품, 화려한 샹들리에, 천장화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필수적으로 들러 보자. 왕궁 주변으로 알무데나 성당, 아르메리아 광장 등 다른 명소들이 분포돼 있다.
마드리드 관광의 중심
푸에르타 델 솔 광장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지닌 광장으로 마드리드 관광의 거점을 이루는 곳. 여행객들이 머무는 숙소도 이쪽에 많이 분포돼 있다. 솔 광장 주변으로 각종 상점,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이 몰려 있다. 광장에 있는 카를로스 3세 동상, 소귀나무와 곰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광장 서쪽에는 마드리드 왕궁, 동쪽에는 프라도 국립 미술관이 가까이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가볼 수 있다.
스페인 역사의 중심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에서는 스페인 역사상 중요한 행사들과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왕실 결혼식, 대관식, 가면무도회, 종교 재판 등이 거행되었던 곳. 현재는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바, 레스토랑, 상점 등으로 시끌벅적한 광장으로 매주 주말이면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리고 매년 이시도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가로 129m, 세로 94m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광장 중 한 곳인 만큼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한 곳
프라도 미술관
12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소장한 대형 미술관이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나란히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 스페인 왕가의 방대한 컬렉션을 전시한 것으로 회화 부문에 집중돼 있다. 스페인 3대 거장인 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 같은 세계 유명 화가의 작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미술관 투어에 집중하고 싶다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할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미술관이다.
스페인 최고 현대 미술 작품이 한자리에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는 미술관이다. 스페인 최고 현대 미술 유명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 건물은 상설 전시관,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누벨 빌딩으로 나뉜다. 피카소, 달리 외에도 가장 사랑 많이 받은 작품들을 만나러 가보자. 워낙 방대한 작품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작가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고 가는 편이 시간을 절약하기에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 티켓 구입은 폐장 30분 전까지 구입할 것 · 홈페이지에서 전체 무료 관람 가능 시간 확인해 볼 것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성당
알무데나 대성당
완성되기까지 무려 110년이나 걸린 건축물로 유명하다. 재정 결핍, 내전 등의 정치적‧경제적 등의 다양한 이유로 완성이 지연되었던 것.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미사가 진행되고 결혼식도 행해지는 곳이다. 국토회복운동 당시 ‘알무데나’라 불리던 성벽에서 성모상이 발견된 데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알아두면 좋아요!
미사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자. 시간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 최대 재래시장
엘 라스트로
여행에서 재래시장은 빼놓을 수 없는 묘미. 매주 일요일 오전에 리베라 데 쿠르티도 거리를 중심으로 유럽 최대 재래시장인 라스트로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그렇게 질 좋은 상품들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한 곳. 각종 골동품들과 고서, 수공예품, 악기, 액세서리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만물시장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번잡하므로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마드리드 구시가지의 핵심
스페인 광장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아온 돈키호테를 기리기 위한 광장이다. 공원 중심에는 그의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거대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비 꼭대기에는 세르반테스가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동상이, 맨 아래쪽에는 돈키호테와 산초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솔 광장과는 다르게 조용한 편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
알아두면 좋아요!
밤늦은 시간에는 나무에 가려 어둡기 때문에 혼자 가지 말 것.
스페인 최초의 개선문
알칼라 문
1599년에 최초로 건축되었으나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778년. 카를로스 3세의 명으로 궁정 건축가 사바티니가 건축했다. 19세기 말까지 마드리드 동쪽 경계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문에는 총 5개의 통로가 있다. 알칼라 문 주변을 독립 광장이라 일컫는다.
마드리드 대표 녹색 지대
스페인 왕립 식물원
프라도 미술관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식물원으로 카를로스 3세가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립 과학기술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무려 9만여 종이 넘는 식물들이 각 주제별로 식물원에 가득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푸르름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보면 좋을 필수 코스.
알아두면 좋아요!
식물원 남쪽 방향의 헌책방 거리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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