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순천만 습지를 가지고 있는 순천. 바다와 갯벌은 물론 산과 강, 평야 등 자연이 숨 쉬고 있는 도시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거기에 신선하고 풍성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까지 더 해져 식도락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순천에 왔다면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와 음식을 소개한다.
순천 주요 여행지
한눈에 보기 👀
순천 대표 명소
순천만 습지 -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5.4㎢의 갈대밭과 22.6㎢의 갯벌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 같은 곳이다. 덕분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를 포함해 여러 철새부터 갯벌 생물들까지 볼 수 있다. 광활한 갈대밭 사이로 데크를 조성해 산책하기에 좋다. 가을에는 황금빛이, 여름에는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사이로 걷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 된다. 마지막으로 일몰에 맞춰 용산 전망대에 올라 S자 갯골 감상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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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 - 여러 국가의 정원들을 만날 수 있는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여행자가 찾는 순천의 대표 명소.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13개 나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궁화 정원, 하늘 정원, 호수 정원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반긴다. 정원을 다 돌려면 3-4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관람 열차를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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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기에 좋은
우리나라 3대 사찰로 조계산에 자리했다. 사찰 주변으로 대나무 숲과 삼나무, 편백나무가 울창해 자연 속 정취를 느끼기에 탁월하다. 송광사의 묘미는 삼청교와 우화각, 무소유길. 삼청교와 우화각은 절로 들어가는 길에 있으며, 맑은 계곡물과 어우러진 송광사의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무소유길은 법정 스님이 자주 찾았던 길로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송광사는 절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데, 신라 말기에 지어져 고려 시대 때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는 본거지로 사용되었다.
알아두면 좋아요!
영조의 어필, 흥선대원군의 난초 족자, 김정희의 서첩 등 우리나라 절 중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간직했다. 절 내 성보 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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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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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 3개의 아름다운 보물을 가진
201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절. 527년에 창건하여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인 만큼 진귀한 문화재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뒷간과 승선교, 매화는 선암사의 3대 보물로 꼽힌다. 뒷간은 지은 지 300년이 넘은 목조 건물 화장실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뽐낸다. 다리 사이로 비치는 강선루의 비경을 담은 승선교와 고려 시대 때 심은 화려한 매화는 선암사의 중후한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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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onamsa.net/bbs/board.php?bo_table=p5_4&wr_id=354&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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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낙안읍성은 500년 전 조선 시대의 마을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돌로 견고하게 쌓은 성곽 안에 312채의 초가집과 관아 건물, 장터 등이 있어 민속촌을 방불케 한다. 드라마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토지> 등 사극의 단골 촬영지로도 정평이 났다. 가야금 체험, 옥사 체험, 전통 혼례 재현, 국악 공연 등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전통체험도 다양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낙안 읍성에서는 다양한 전통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으로 음력 1월 15일에 열리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과 10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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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드라마 촬영장 - 사진 찍기에 좋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드라마, 영화 촬영장. 드라마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영화 <늑대소년>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쓰였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순천과 서울 달동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그 당시 가옥과 상가, 거리, 동네 등 약 220여 채의 건물 등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이 인기다. 그중 뒤로 달동네가 펼쳐지는 곳이 포토 스팟으로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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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순천 향동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들었다. 거리에는 벽화나 사진 등 작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이색적인 갤러리와 공방들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거리에 생기가 돌면서 개성 넘치는 카페들도 많아져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 '한옥글방', 유럽 도자기가 전시된 카페 '빅토리아 하우스'는 문화의 거리의 대표적인 인기 명소다.
출처 blog.naver.com/hyn9277/22103443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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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랫장 - 먹방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명소
호남지역 최대의 재래시장. 오일장으로 2와 7로 끝나는 날 장이 열린다. 순천과 여수, 벌교 등 근처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순천 아랫장의 묘미는 바로 먹을거리. 특히 옛날 느낌 그대로 담은 팥죽과 명태 머리 전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야시장에서도 오코노미야끼, 흑돼지 스테이크 등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시장 운영시기
· 하절기 18:00 - 23:00
· 동절기 17:00 - 22:00
출처 instagram.com/p/CCCsW6nF4NG/
출처 aretjang.kr/?c=5/21&uid=48
순천 대표 명소 모아보기
- 순천만 습지관광명소여수(순천)
- 순천만 국가정원관광명소여수(순천)
- 송광사관광명소여수(순천)
- 선암사관광명소여수(순천)
- 낙안읍성관광명소여수(순천)
- 순천 드라마 촬영장관광명소여수(순천)
- 문화의 거리관광명소여수(순천)
- 순천 아랫장관광명소여수(순천)
순천 대표 음식
한정식 - 푸짐한 반찬이 한가득
전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한정식. 산과 바다, 강, 갯벌과 인접한 순천의 한정식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해산물 요리를 주축으로 국과 반찬, 약 30여 가지의 반찬들이 펼쳐진다. 그중 묵은 통무, 말린 대겡이와 문저리 무침, 조기구이, 고들빼기, 갓김치 등이 순천의 별미로 꼽힌다. 거기에 입맛을 돋우는 토하젓, 어리굴젓, 갈치속젓 등 젓갈도 순천 한정식에서 빼놓을 수 없다.
알아두면 좋아요!
순천시는 한정식을 표준화해 ‘순천한상’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했다. 가격대별로 실속형, 일반형, 고급형 세 가지로 나뉘며, 제철에 맞는 재료를 이용해 상을 차린다. 순천에 있는 식당 중 ‘신화정’, ‘향토정’, ‘밥꽃이야기들마루’에서만 맛볼 수 있다.
출처 순천시청
닭구이 - 과거부터 즐겨 먹던 순천 대표 음식
옛날 순천 청소골의 주막에서 과거를 보러 가는 이들의 급제를 기원하며 닭구이를 주었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즐겨 먹고 있다. 숯불에 닭고기를 구워 기름기는 빠지고, 살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특히 구워진 닭 껍질을 씹는 맛이 압권이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닭구이를 주문하면 가슴살은 육회로, 나머지 부위는 고기와 뼈로 분리해 고기는 굽고 뼈는 우려 죽을 쒀서 준다.
알아두면 좋아요!
닭구이를 소금이나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더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출처 순천시청
짱뚱어탕 - 순천의 대표적인 보양식
오래전부터 순천 주민들의 원기회복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청정한 갯벌에서만 사는 짱뚱어는 단백질과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타우린,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 짱뚱어탕은 일종의 매운탕으로 짱뚱어를 삶고 거기에 무청 시래기, 애호박 대파 등 갖가지 채소와 양념을 넣어 끓인다. 초피(제피)가루를 넣어 먹으면 비린내가 덜하다.
출처 순천시청
꼬막 정식 - 다양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정식과 비슷하지만, 꼬막 위주의 상차림이라는 것이 차이다. 꼬막찜부터 꼬막무침, 꼬막전 등 다채로운 꼬막 요리가 펼쳐진다. 벌교만큼이나 순천 갯벌의 꼬막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꼬막 요리 외에도 생선구이, 떡갈비, 튀김 등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푸짐한 반찬은 기본이다. 꼬막무침과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그릇이 따로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출처 순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