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아쉬운 리스본 대표 맛집

길거리를 걷다 우연히 마주친 식당에 무작정 들어가도 실패하는 법이 거의 없는 리스본. 미리 맛집을 체크해두면 얼마나 환상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을까? 유명 맛집부터 로컬 맛집까지, 리스본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식전에 나오는 빵이나 올리브는 보통 요금이 따로 부과된다. 짭짤한 포르투갈 요리와 곁들여 먹으면 딱 좋지만, 만약 추가 요금을 내고 싶지 않다면 미리 빼달라고 이야기하자.

새우, 조개, 대게, 오이스터, 랍스터 등 온갖 종류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밤늦게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 있을 만큼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해산물을 마음껏 먹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

마치 궁전처럼 생긴 역사 깊은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레스토랑. 이곳의 근사한 분위기만 놓고 보면 왠지 가격대가 꽤 있을 것 같지만, 해산물이나 고기를 활용한 메인 메뉴는 10유로 후반대이며 와인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물밥 대표 맛집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 가도 미리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 할 때가 있을 정도. 이곳에 가면 메뉴 고민 없이 해물밥을 주문하면 된다. 갖가지 해물을 우려낸 시원한 국물에 밥을 말아 만든 해물밥을 먹다 보면 한식 한 끼 먹은 것과 다름없는 든든함이 느껴진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로, 입맛에 잘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돌판에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돌판 스테이크와 푸짐한 양의 문어밥이 가장 인기 메뉴.

리스본에서 처음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자 지난 2015년에는 전 세계 100대 레스토랑에 꼽히기도 한, 리스본에서 단연 최고의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일반적인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물론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곳.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온 현지인 손님들이 주를 이루며 샐러드, 스테이크 등 문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새우 리소토의 맛이 특히 좋다. 예약 필수.

가성비가 좋아 현지인도 많이 찾는 레스토랑. 식당이 작아 식사 시간에는 어느 정도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인테리어가 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부드럽고 담백한 뽈보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알칸타라 전망대 근처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로컬 맛집. 저녁 8시 이후면 외식을 즐기러 온 현지인들로 가득하다. 조용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 깔끔한 맛으로 흠잡을 데 없는 저녁 식사를 1인당 15유로 내외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요즘 리스본에서 가장 핫하고 힙한 레스토랑 중 하나. 독특하게 재해석한 퓨전 페루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인데다가 예약을 받지 않아 늘 웨이팅이 있으니, 기다리기 싫다면 오픈 시간 조금 전에 도착하길 추천.

포르투갈의 전통 술인 체리주 진자를 맛보고 싶다면 호시우 광장 근처에 위치한 아 진자냐로 향하자. 좌석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한 잔씩만 판매하기도 해 지나가다 잠시 들러 마시기 좋다.